[합천]합천짬뽕 - 차돌박이와 해물이 듬뿍 자극적이지 않은 얼큰한 짬뽕 맛집

맛집|2022. 11. 8. 09:00

얼마 전 합천으로 낚시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식사를 하려고 맛집을 찾아보다가 합천군에서 한눈에 반한 수려한 합천 맛집으로 선정한 합천짬뽕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83924 

 

2021년 '한눈에 반한 수려한 합천맛집' 4개소 최종 선정 - 매일일보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실시한 ‘수려한 합천맛집’선정 사업에서 최종 선발한 부자돼지 등 4개 업소가 코로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객

www.m-i.kr

합천짬뽕은 합천군의 일해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아주 쉽습니다. 그리고 가게 앞으로도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주차장이 작아서 몇 대밖에 주차를 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바로 근처에 합천공설운동장 주차장도 있고 일해공원 주차장도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시면 될 듯합니다.

가게 안 전경입니다. 깔끔하니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일단 들어가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테이블이 있어서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곳도 있지만 좌측편에는 룸처럼 되어있는데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합천짬뽕의 메뉴판입니다. 가게 상호처럼 왕후차돌짬뽕과 왕후해물짬뽕이 주력인 듯해서 살짝 비싸 보이긴 하지만 왕후차돌짬뽕을 주문했습니다.

합천짬뽕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9시 30분까지인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 준비로 일부 메뉴만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로 알려진 시금치가 들어간 시금치면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섬유소가 많고 열량도 낮다고 하네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왕후차돌짬뽕이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국물이 많고 건더기가 좀 적어 보일지도 모르는데 그릇이 너무 커서 적어 보이는 것일 뿐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살짝 맛을 보니 차돌박이가 들어가서 국물이 일단 고기때문에 고소하면서 얼큰한데 자극적이지 않은 얼큰함입니다. 후추향 강한 자극적인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맛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짬뽕을 먹어보겠습니다. 약간 녹색의 시금치면이라서 뭔가 이질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쫄깃하면서 짬뽕 국물과 잘 어우려 저서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국물에 차돌박이의 기름이 녹아들어서 고소함이 잘 느껴질뿐만 아니라 차돌박이도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면과 같이 먹으니 정말 좋네요.

게다가 전복은 물론 다른 해물도 골고루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해물들이 짬뽕국물의 시원한 맛을 잘 이끌어내 줘서 해물짬뽕을 먹는듯한 느낌도 들게 합니다.

합천짬뽕 왕후차돌짬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합천짬뽕에서 먹은 짬뽕은 엄청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함이 느껴진 맛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 나는 짬뽕이기에 자극적인 짬뽕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있을만한 맛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맛의 짬뽕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