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맛집/먹을거리|2020. 9. 11. 09:00

기나긴 장마가 지나고 잠시 폭염이 온 후 태풍이 지나가니 밤기온이 쌀쌀해지기 시작했네요.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집콕이 많아서 어쩌다보니 복날에 삼계탕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여름이 지나가려고 하니 마트에서 오뚜기 옛날 삼계탕을 세일하고 있길래 하나 사왔습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여름날 집에서 삼계탕을 하려면 사실 엄두가 안나는데 이제는 삼계탕까지 간편식으로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오뚜기 옛날 삼계탕 조리방법은 포장을 뜯고 냄비나 뚝배기에 데워서 먹어도 되고 끓는 물에 중탕을 해서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넣어서 전자레인지로 할 수도 있습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중탕으로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집에 큰 냄비가 없네요. ㅠㅠ 오뚜기 옛날 삼계탕이 겨우겨우 들어가는 사이즈의 냄비 밖에 없어서 일단 이걸로 중탕을 했습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니 오뚜기 옛날 삼계탕의 포장이 점점 부풀어올라 냄비 뚜껑이 들려버리네요. 혹시 냄비에 중탕을 하실분들은 좀 더 넉넉한 큰 냄비로 하세요.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오뚜기 옛날 삼계탕을 15분간 끓는 물에 중탕을 하고 꺼내서 안에 어떻게 되어있나 포장을 뜯어서 안을 들여다 보니 국물때문에 내용물이 전혀 안보이네요. ㅋ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큰 대접에 오뚜기 옛날 삼계탕을 부어봤습니다. 삼계탕이 형체가 없어졌을 줄 알았는데 닭이 형체가 살아있습니다. 닭 사이즈가 크지는 않고 한 명이 먹을 만한 아담한 사이즈의 닭인 것 같습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일단 삼계탕 국물부터 한 숟가락 먹어보니 제법 제대로된 삼계탕 맛입니다. 그렇지만 닭으로 조리된 경우 시간이 오래되면 약간이나마 닭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이것 역시 살짝 나는 듯 합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이미 조리가 되어있는 삼계탕이긴 하지만 아주 오래 압력솥에서 푹 삶아진 닭고기처럼 숟가락으로 건들기만 해도 뼈에서 살들이 분리가 되네요. 고기도 부드럽고 맛도 제법 괜찮은 듯 합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혹시나 처음에 먹기전에 밥이 필요할까? 고민했는데 닭속에 찹쌀이 들어있어서 닭고기와 같이 먹으니 든든하네요.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오뚜기 옛날 삼계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먹어본 후기


뜨거운 여름날 뜨거운 불 앞에서 조리를 안하고 간편하게 집에서 삼계탕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 푹 삶아서 조리된 삼계탕이다보니 닭뼈까지 거의 쉽게 부서지네요. 먹다보니 작게 부서진 닭뼈가 자주 씹히네요. 이것만 빼면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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