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초봄 대물붕어낚시 팁 - 출조지 선정요령(수로, 저수지)

낚시정보|2019. 2. 8. 08:30

이제 한겨울 추위도 많이 물러가고 입춘도 지나고 보니 이제 슬슬 초봄 붕어낚시 시즌이 오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많은 조사님들이 물낚시를 하지 못해 손이 근질근질하셨을텐데 저 역시 손이 근질근질했습니다. 이제 첫 출조를 나가야 할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 붕어 손맛을 볼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저도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초봄에 붕어 손맛을 보기 위한 출조지를 선정하는 팁을 몇가지 정리해봤습니다.


해빙기 초봄 대물붕어낚시 팁 - 출조지 선정요령


이른 초봄인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수온과 붕어의 활성도가 모두 낮은편이기에 붕어손맛을 볼 확율도 매우 낮은 시기입니다. 다른 곳에서 특별한 호황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면 포인트 범위가 좁고 수심이 얕은 수로쪽으로 출조를 나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수로는 대부분 낚싯대 사정거리 안에 붕어가 머무르고 있기때문에 붕어들이 수온이 낮더라도 조금만 움직이면 미끼를 발견하고 먹이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수로는 수심차이가 크지않고 깊은곳에서 얕은곳으로 올라붙는 거리도 짧아서 날씨가 좋아 수온이 오르면 붕어들이 금세 올라붙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빙기 초봄 대물붕어낚시 팁 - 출조지 선정요령


그러나 만약 밤낚시를 한다고 하면 수로보다는 저수지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저수지는 추운 계절에도 밤 입질이 드문드문 들어오다가 동틀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입질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고 오전 10시까지도 보통 활발히 입질을 합니다. 반면 수로는 보통 밤에 입질이 매우 드물며 날이 밝고 햇살이 내리쬐어 수온이 올라가야 입질이 붙는데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입질 또한 좋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해빙기 초봄 대물붕어낚시 팁 - 출조지 선정요령


4월 이후가 되면 저수지와 수로 모두 밤낚시가 본격적으로 잘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산란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산란이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면 붕어들이 경계심이 높아져서 입질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때에는 다른 저수지나 수로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는 것이 좋으며 1~2주정도 지난 후에 산란 후 회복중인 대물붕어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빙기 초봄 대물붕어낚시 팁 - 출조지 선정요령


수로냐? 저수지냐?와 같이 낚시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은 해빙기 초봄에는 바람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차가운 동풍을 피할수 있고 햇빛이 잘들고 바람이 덜 타는 곳에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자리를 잡는게 포인트 선정하는데 제일 중요한 요령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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