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파이시 오븐로스트치킨 먹어본 후기(feat. 이마트)
사실 요즘 치킨값도 많이 올라서 쉽게 시켜먹기 어려운데요. 지난 주말에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가서 장을 보면서 둘러보다가 냉동식품 코너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노브랜드 냉동 치킨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맥주 한잔 하면서 먹어볼려고 그중에서 제일 비주얼이 마음에 드는 핫스파이시 오븐로스트치킨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6900원이었습니다. 순살치킨 500g에 6900원이면 가성비는 괜찮은 듯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핫스파이시 오븐 로스트 치킨은 닭다리살을 사용해서 만든 매콤한 맛이 화끈하게 살아있는 순살치킨이라고 합니다.
일단 닭고기는 브라질산 닭입니다. 그리고 소스는 일단 소금을 제외하고는 중국산 베트남산 고춧가루와 중국산 마늘을 사용했다고 적혀있는데 국산이 별로 없네요.
조리방법은 세가지입니다. 오븐, 전자레인지, 프라이팬으로 냉동상태의 제품을 개봉 후 소스를 뿌린 다음 적절히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일단 포장을 뜯어보니 닭 특유의 냄새가 확 나네요. 아직 조리가 된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냄새는 아니네요.
냉동되어있는 닭고기를 보니 살짝 조미만 되어있는듯 닭고기에 후라이드 치킨처럼 특별히 겉에 입혀진 것은 없습니다.
핫 스파이시 소스가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소스가 두 개로 나눠져 있어서 한 번에 다 먹을 거 아니면 절반만 먹고 나머지는 사뒀다가 나중에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절반만 맛보려고 포장지에 나와있는 조리법처럼 그릇에 닭고기를 절반만 덜고 핫스파이시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런데 핫스파이시소스가 워낙에 끈적끈적하다 보니 뭔가 소스가 닭고기에 골고루 묻게 하려면 잘 비벼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소스의 양이 적고 뭔가 조리법이 거시기하네요. ㅋ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니 일단 수분이 덜 빠져나가도록 랩으로 치킨이 있는 그릇을 둘렀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닭고기가 읽어가는 것을 보면서 약 10여분 정도 돌렸습니다.
젓가락으로 닭을 찔러보니 쉽게쉽게 잘 들어가는 것을 보니 잘 익은 건 맞는 것 같은데... 음... 뭔가 비주얼이 거시기하네요.
얼어있던 닭에서 나온 수분과 핫스파이스소스가 닭고기에 전혀 묻지 않고 그저 전자레인지로 돌리는 동안 흘러내려서 그릇 아래쪽에 마치 걸쭉한 양념치킨 소스처럼 내려와 있네요.
뭐 그래도 잘 익은 것 같으니 맥주랑 같이 먹어보겠습니다.
닭고기에 소스를 잘 찍어서 먹어보니 겉보기보다는 맛있네요. 너무 푸석푸석 한 건 아닌가 했는데 닭고기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일단 1 봉지 가격이 6900원이니 절반 가격으로 이 정도 맛이면 괜찮네요.
그런데 소스가 엄청 맵습니다. 불닭볶음면 소스 같네요. ㅋ 매콤하니 확실히 맥주 안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핫스파이시 오븐로스트치킨을 먹어보니 가성비는 괜찮은 듯하네요. 다만 조리법이 아쉬운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를 하는 것보다는 프라이팬으로 조리를 하면서 소스가 닭고기에 골고루 버무려지게 하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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