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맛집]박경순냉면 - 시원한 한방 육수가 일품인 냉면 현지인 맛집

맛집|2022. 3. 11. 09:00

얼마 전까지는 정말 얼음이 얼정도로 엄청 춥다가 이제는 늦봄 날씨처럼 낮에는 살짝 더운 기운이 있습니다. 얼마 전 함안쪽에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검색을 하다보니 한방 육수의 시원한 냉면 맛집으로 박경순냉면이라는 맛집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점심을 먹으러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함안 맛집 박경순냉면은 함안군 칠서면사무소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맛집으로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점심시간에는 항상 자리가 꽉찬다고 합니다. 그리고 칠서IC에서 그리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를 지나다가도 들리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주차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뭔가 일반주택같은 느낌이네요. 처음 오는 곳이라 조금 두리번거리면서 둘러보니 좌측이 가게쪽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와봤습니다. 상당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몇 테이블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경순냉면의 메뉴판입니다. 한방수육과 냉면 위주로 판매를 하는데 육개장이나 육칼국수등과 같이 계절메뉴도 있네요. 메뉴판을 보고 물냉면을 주문할까 ?하다가 세트메뉴가 있길래 물비면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이곳 박경순냉면은 10월부터 3월까지는 일요일에 영업을 안하는 경우가 있지만 4월부터 9월까지는 쉬지않고 쭉 영업을 한다고 하니 이곳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도 함안쪽에서는 유명한 곳이다보니 방송에 나온적이 있네요.

주문하고 잠시 있으니 물을 가져다주시는데 따뜻한 보리차네요. 일단 별거아닌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보리차를 맛있게 끓여서 손님들에게 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저보다 먼저 도착해서 주문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좀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려서 제가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에 고민하다가 물비면세트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살얼음이 있는 물냉면에다가 한쪽에 비빔냉면을 위한 고명을 올려줘서 물냉면으로 먹다가 비벼서 비빔냉면으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세트로 나온 만두부터 맛을 보겠습니다. 따뜻하니 맛있긴한데 특별한 맛의 만두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 냉면의 육수부터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한방향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식초가 조금 들어있어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냉면을 서빙하면서 식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넣어서 드셔도 좋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딱 알맞는 정도로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기서 겨자나 식초를 만약 좀 더 추가한다면 맛의 균형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물비빔 세트로 주문해서 가오리회가 일부 육수에 섞이다보니 맛이 살짝 섞인감이 있긴하지만 물냉면의 맛으로써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물냉면처럼 먹다가 나머지 가오리회까지 해서 회냉면으로 먹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박경순냉면에서 너무 먹는것에만 치중했는지 냉면을 먹고 나서 마지막 사진을 찍지도 않았는지 사진이 없네요.

누구든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과 자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오랜세월동안 지속하려면 자신이 아닌 타인들이 인정을 해줘야만 가능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박경순냉면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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