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맛집]외남반점 - 영양듬뿍 구수하고 시원한 우거지 짬뽕 맛집

지난 주 상주보에 낚시를 가면서 가는 길에 혹시나 괜찮은 맛집이 없을까?해서 찾아보다가 상주시 외남면에 외남반점이라고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우거지 짬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우거지짬뽕 맛집인 외남반점은 상주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외딴 시골에 있지만 상주에서 손꼽이는 짬뽕 맛집으로 TV방송에서도 많이 나와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거지짬뽕 맛집 외남반점 가게 앞으로 주차가 가능하지만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할 수 없기에 피크 타임에는 근처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오셔야 합니다.

우거지짬뽕 맛집 외남반점의 영업시간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재료소진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거의 점심 영업만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남반점 가게 안 전경입니다. 시골 짬뽕집이지만 새롭게 만든 가게라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외남반점의 메뉴입니다. 이곳은 우거지짬뽕으로 유명해서 그렇지 짜장도 있고 볶음밥, 잡채밥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트메뉴도 있는데 여러명이 가시면 세트메뉴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우거지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오픈 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아직 준비가 안되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얼마쯤 기다렸을까? 외남반점의 우거지짬뽕이 나왔습니다. 수북히 쌓인 우거지의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돋구네요. 일단 국물부터 살짝 맛을 보니 자극적인 짬뽕의 느낌보다는 우거지의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해장국이 생각나게 하는듯 합니다.

우거지 속에 숨어있는 면을 한 젓가락 집어서 먹어보니 이제서야 이게 짬뽕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건강한 맛의 짬뽕을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짬뽕에 들어가 있는 해물들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저렴한 해물들이 아니라 신선하고 좋은 해물이라 그런지 전부다 맛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하네요.

그리고 특이하게 짬뽕에 어묵이 들어가 있네요. 우거지짬뽕을 먹으면서 매운맛보다는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어묵이 들어가서 매운맛을 좀 더 중화시켜주는 듯 한데 이건 약간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외남반점 우거지짬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먹어본 외남반점의 우거지짬뽕은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 중에서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고 시원한 맛의 짬뽕이였습니다. 맵고 칼칼한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구수한 우거지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