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예가수제순대 - 입맛 당기는 매력적인 수제 순대 국밥 맛집

맛집|2022. 3. 4. 09:00

저렴한 외식거리로는 순대국밥이 부동의 1위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만 쌀쌀해져도 순대국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지난 주에 비해서 많이 따뜩해져 봄이 온것 같은데 밖에서 쌀쌀한 봄바람을 맞으니 따뜻한 순대국밥이 생각나서 대구 현풍에 있는 순대 국밥 맛집인 예가수제순대에 방문했습니다.

대구 현풍에 위치한 예가수제순대는 현지인들에게 아주 사랑받는 순대 맛집으로 점심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야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예가수제순대 가게는 도로가에 바로 붙어있어 가게 앞에는 주차를 하실 수 없으며 가게 좌측으로 50m정도 떨어진 공터에 예가수제순대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후 조금 걸어오셔야 합니다.

예가수제순대 가게 안은 전체적으로 4인 또는 6인이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 되어있으며 1인 식사를 위한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예가수제순대의 메뉴판입니다. 순대국밥을 포함한 국밥류는 기본적으로 8천원으로 보통 수준이며 아이들을 위해서 수제 돈가스 메뉴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을 대비하여 여름 메뉴인 콩국수와 막국수류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순대국밥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잠시 있으니 계란후라이를 가져다 주네요. 예가수제순대에서는 국밥을 주문하면 계란후라이를 서비스로 주는데 따뜻할때 먹으면 맛이 좋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네요.

계란후라이를 맛있게 먹고있으니 바로 김치, 양파무침, 깍두기, 부추등 국밥에 어울리는 밑반찬을 세팅해줍니다.

김치, 양파무침, 깍두기를 조금씩 맛보았는데 짜거나 매운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 나네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국밥과는 잘 안어울리는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팔팔 끓여서 나오는데 돼지 특유의 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일 먼저 국물부터 한 입 맛보니 깔끔한 맛의 국물인데 지금까지 먹어봤던 순대국과는 다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때 느껴지는 향신료가 살짝 느껴지는것 같은데 뭔가 확실히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매력적인 맛입니다. 

순대국 안에는 얇게 썬 고기들도 많이 들어있고 순대도 푸짐하게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순대국밥에 들어있는 고기와 순대 맛도 일품입니다. 양이나 맛 자체로는 부족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밥도 그냥 백미가 아니라 흑미가 섞인 공기밥입니다. 국밥에서 국도 중요하지만 밥도 중요한데 확실히 전부다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공기밥과 소면, 부추를 듬뿍 넣고 잘 말아서 맛있게 먹습니다.

순대국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맛본 순대국밥의 맛은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국밥과는 조금 색다르게 맛있는 순대국밥이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보통의 순대국밥들처럼 진하고 묵직한 맛이 아니라 가볍고 깔끔한 맛이라서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였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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