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 옥수수어분글루텐 사용 후기
전에 지렁이 사려고 수원 낚시왕국에 갔는데 토코에서 나온 옥수수어분글루텐이 있길래 나중에 한번 사용해 봐야지 하면서 구매해뒀었는데 그동안 어쩌다 보니 계속 사용하지 못하고 얼마 전에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옥수수어분글루텐 겉보기만 보면 한강 미분 옥수수글루텐에 어분이 섞여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전에 토코 어분글루텐을 사용해 봤을 때는 어분글루텐의 냄새가 뭔가 좀 이상했었는데 옥수수어분글루텐은 아주 고소한 옥수수 냄새만 나서 맛보고 싶을 정도네요. ㅋ
토코 옥수수어분글루텐은 월척 전용의 초강력 점성이라고 되어있는데 점성이 너무 센 건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장대에 글루텐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점성이 있는 게 좋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대물낚시를 한다고 생각하고 1.5(글루텐):1(물) 비율로 반죽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한강 옥수수글루텐의 경우 점성이 너무 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토코 옥수수어분글루텐은 그렇게 점성이 세지 않으면서 손에도 거의 묻어나지 않네요. 물론 옥수수 냄새도 좋고요.
일단 한번 사용해보니 역시나 어분의 영향인지 블루길 같은 잡어가 바늘을 살짝씩 건드는 게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점성이 좋아서 바늘에서 쉽게 이탈이 되지 않는 듯싶습니다. 릉궁 50대에 달아서 스윙으로 투척을 했는데도 글루텐이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고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네요.
지금까지 새로운 떡밥을 처음 사용하면서 붕어의 입질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토코 옥수수어분글루텐은 붕어를 낚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코 옥수수어분글루텐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은 떡밥인 것 같네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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