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평택호

조행|2018. 4. 16. 08:00

요즘 한창 붕어 산란시즌인데 출조를 하기가 좀 어렵네요. 오늘도 어쩌다보니 늦게 출발해서 어두울때 도착해서 자리잡고 보니 벌써 아홉시가 다 되어갑니다. 이번에도 평택호 쌀조개섬 위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바람이 많이 불긴하지만 뒤쪽에 뚝방이 바람을 막아줘 채비투척에는 전혀 지장이 없네요. 다만 아직 4월 중순인데도 바람때문에 꽤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아직까지는 방한에 신경써야할것 같네요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최근 며칠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수온이 많이 올라갔을줄 알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차갑습니다. 전부 가지채비에 지렁이 미끼를 넣어놨는데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자정이 되어서 글루텐 짝밥채비로 전부 바꿔봤습니다. 몇 곳에서 입질을 보이기는 하는데 전형적인 참게 입질인것 같습니다. 살짝 가라앉았다가 두세마디 들어 옆으로 이동. 타이밍 노려서 챔질해보면 빈바늘만 나옵니다. 기대하고 왔건만 오늘따라 이상하리만치 수온이 차갑게 느껴지네요 ㅠㅠ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아침에 온다던 비가 자정을 넘어가면서 한두방울 떨어지는데다 입질이 없어서 차에서 한숨 자고 나왔더니 찌가 몇개 안보이네요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이런...  귀찮아서 안걷어놓고 잤더니 제일 가운데 44대가 오른쪽에 낚시대를 전부 감아놓았습니다. 생각보다 심하게 감아놓지는 않았는데 44대의 채비는 어딘가에 박혀서 빠지지 않아서 터트렸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비도 점점 많이 오는듯하는데다가 낚시대도 다섯대나 걷어내니 피곤함이 더 많이 밀려오는듯 합니다. 기다려도 될거 같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그냥 철수해야겠네요.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얼마전에 벚꽂이 피자마자 바람불고 추웠던게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지 이번 조행은 많이 아쉽네요 ㅠㅠ


[민물대낚] 2018년 4차 : 봄비


아직 봄 시즌은 좀 더 남아있으니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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