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훈제통닭 먹어본 후기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웬지 치킨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엇는데다가 요즘 치킨 한 마리가 주문해도 너무 비싸서 자주 사먹기도 그런데 이건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보여서 샀습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살아있는 훈제통닭이라... 예전에 운동할때 훈제 닭가슴살은 먹어본적이 있어도 이렇게 훈제된 통닭은 먹어본 적은 없네요.

운동할때 먹은 훈제닭가슴살은 간이 많이 되어있지 않아서 밍밍한 맛이 대부분이였는데 하림 훈제통닭은 염지가 많이 되어있는지 나트륨이 100g당 450mg으로 상당히 많이 들어있네요. 훈제통닭 한마리면 나트륨 1일 섭취기준을 초과하네요.

하림 훈제통닭 조리방법입니다. 끓는 물에 조품을 포장지채로 그대로 넣고 약 10분간 데워서 드시거나 아니면 포장지를 모두 제거하고 전자렌지 용기에 담아 5분간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

포장지를 뜯어보니 안에 훈제통닭이 다시 진공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진공포장이 되어있어서 맛있게 보이지는 않지만 닭의 크기도 제법 크고 일단 가성비는 좋은 듯 싶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려고하니 닭이 커서 적당한 용기가 없네요. 어쩔수 없이 봉지째로 물을 끓여서 10분간 훈제통닭을 데웠습니다.

끓는 물에 10분간 데웠더니 훈제통닭에서 수분과 기름들이 나와서 진공포장 안에 보여서 아직까지는 먹기 좋은 비주얼은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에 먹었었던 훈제 닭가슴살 냄새가 나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냄새는 아니네요.

진공포장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울때 닭에서 나온 수분과 닭기름들을 버리고 올려놓으니 이제서야 좀 먹을만하게 보이네요. ㅎ 훈제 닭가슴살 냄새가 나긴 하는데 나쁘지는 않네요. 엄청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는 냄새입니다.

훈제통닭에서 닭다리를 뜯어서 맥주와 함께 먹어봅니다. 훈제통닭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뜯어져서 특별한 도구 없이 손으로 뜯어서 먹기 좋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먹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계속 먹다보니 짜다는 생각이 자꾸 나네요.

하림 훈제통닭 한 마리를 다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기는 했지만 하림 훈제통닭을 먹어보니 역시 닭은 기름에 튀겨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류의 닭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에게 맛있다고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 하림 훈제통닭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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