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페로니 먹어본 후기
지난 주말에 마트에 갔더니 한때 SNS에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게시물로 유명해진 일명 '정용진 피자'로 불리는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페로니가 있어서 구매해왔습니다. 출시된 지는 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곳에는 판매를 하지 않아서 못 먹어봤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있어서 냉큼 샀습니다.
보통 냉동피자들은 납작한 형태의 피자들이 대부분인데 시카고 피자는 미국의 4대 피자 중의 하나로써 두께가 아주 두꺼운 피자로써 일반 피자와는 다르게 깊고 움푹한 팬에 다양한 토핑과 치즈를 가득 넣어 구워낸 피자라고 합니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페로니는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먹음직스러운 페페로니를 가득 뿌리고 그 경계에 3가지 치즈를 도우 가득 빽빽하게 채워 넣고 치즈가 엄청 흘러내리는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인 피자라고 합니다.
구매할때는 몰랐는데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페로니의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만 나와있습니다. 해동하지 않은 채로 냉동상태의 피자의 비닐만 제거하고 16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25분간 조리한 후 5분간 기다렸다가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진 에어프라이어가 아주 작아서 이게 들어갈까? 걱정했었는데 아주 약간 작아서 안 들어가네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오븐으로 조리를 해봐야겠습니다. 혹시 에어프라이어 작은 거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시카고 피자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듯이 피자 도우 두께가 상당히 두껍네요. 아직까지 이런 류의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피코크 시카고 피자의 총 면적이 작아서 그런지 피자 위에 치즈들이 많이 있는 건 맞는데 그렇게 엄청나게 많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ㅎㅎ
일단 오븐을 160도로 예열하고 25분 맞추고 돌렸습니다. 피자가 두꺼워서 조리시간이 상당히 기네요.
25분간 돌리고 난 모습입니다. 냄새도 좋고 맛도 있어보이는데 그러고 보니 뭔가 비주얼이 인터넷 사진으로 봤던 시카고 피자 하고는 좀 다르네요.
인터넷에 본 사진의 시카고 피자는 도우 속에 치즈들이 있고 제일 위에는 토마토 소스들이 듬뿍 올라가 있어야 하는데 속에 토마토가 숨어있고 치즈가 위에 있네요.
시카고 피자는 자르면 도우 안쪽에서 치즈가 줄줄 흐른다고 들었는데 치즈는 흐르지 않아 그건 좀 아쉽습니다. 뭐 그래도 맛은 있어 보이니 일단 먹어봐야겠습니다.
피자 먹는데 맥주 한잔이 빠질수가 없죠 ㅎㅎ
한입 먹어보니 일단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고 페페로니가 들어있어서 간이 딱 맞는 것 같아서 좋네요. 다만 도우는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고 살짝 딱딱한 느낌인 데다가 두꺼워서 먹는 게 약간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먹기전에는 뭔가 약간 자극적이고 인공적인 맛이 날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맛은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느낌은 별로 없고 수제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약간 드네요. 그렇다고 수제피자 맛집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그냥 먹을만한 수준입니다.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페로니 잘 먹었습니다.
일명 '정용진 피자'로 알려진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페로니는 가격적인 면에서는 오뚜기 냉동피자들보다 약간 비싸지만 오뚜기 냉동피자들에 비해서 인공적인 맛이 덜 나서 괜찮은 듯합니다. 정통 시카고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알려드릴 수 없지만 먹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조리한 후에 자르면 토마토소스의 수분이 흘러나와서 깔끔하게 먹기는 좀 힘드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시카고 피자 전문으로 하는 곳에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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