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수위 붕어낚시 팁 - 최적의 오름수위 진행속도

배수기가 지나고 한참 가물다가 요즘과 같이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큰 비가 오면 붕어낚시꾼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름수위 찬스가 옵니다.

집중호우가 와서 저수지가 오름수위가 되면 무조건 붕어낚시하기 좋은 상황일까요? 오름수위는 너무 느려도 좋지 않고 너무 빨라도 좋지 않다고합니다. 그러면 오름수위 붕어낚시를 하기에 최적의 오름수위 진행속도는 어느정도가 될까요?

비가 와서 저수지가 오름수위가 조금씩이라도 진행중일때는 붕어의 활성도는 높아지기는 하지만 오름수위가 느리게 진행되면 붕어 어군이 육초대로 몰려드는 밀집도가 떨어지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름수위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낚시를 하기에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동안은 장마철에 비가 잘 오지 않기도 했지만 일단 내리면 갑자기 100mm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면 저수지의 수위는 보통 하루에 3m ~ 4m 이상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계속해서 불어오르는 물을 피해 자리를 옮기느라 낚시에 집중할 틈도 별로 없어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기 매우 어렵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오름수위의 진행속도는 한시간에 대략 수위가 5cm정도 불어오르는 상황인데 대략 하루에 1m정도로 수위가 오르는 상황입니다.

하루에 1m 정도의 수위 변화라면 붕어들이 경계심을 낮추고 육초대에 접근하는 어군들의 밀집도도 높을뿐만 아니라 낚시꾼은 미끼를 넣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붕어의 입질을 받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그러나 최적의 오름수위 진행속도가 될려면 비가 얼마나 집중적으로, 그러나 지나치지 않을만큼 내려야 하기에 철저히 준비한 낚시꾼도 운이 따라야 대박을 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