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4년 11차 : 평택 신왕리권

조행|2014. 10. 27. 20:39

올해 물낚시 시즌도 거의 다 끝나가네요.


이번 주에는 이곳저곳 돌아봤지만 조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오랜만에 신왕리권으로 갔습니다.


수심이 얕아서인지 아직 마름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네요. 편한 자리에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이 되고 어두워지자 평택호 관광단지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계속 쿵짝쿵짝 거리다가 사람들 환호소리가 들리고 불꽃놀이를 해서


번쩍번쩍 거리네요.


어두워지고 바람도 거의 안 부는데 입질이 거의 없네요 ㅋ 다음번에 한번 더 낚시를 온다면 11월달이라서 더 입질 받기 힘들텐데..


아쉬움이 점점 커집니다. ㅎ



밤 10시쯤 오른쪽 30대의 찌가 한마디정도 살짝 들리더니 다시 내립니다. 그러다가 잠시 후 다시 한 마디 정도 올리더니 옆으로 살살


끌면서 옆으로 가길래 챘더니 상당히 힘을 쓰네요. 좀 힘을 쓰는 것을 보니 월척은 되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뜰채로 떠서 꺼내보니


33센치 월척입니다.  ㅎㅎ 이제부터 입질이 좀 오려나 생각을 하면서 찌들을 응시해 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자정쯤에 저 멀리 물속에 살짝 잠겨있던 36대의 찌의 캐미가 물밖으로 살짝 올리고 한참을 그대로 있다가 다시 잠기더니 다시 또


물밖으로 캐미만 살짝 올리고 있길래 채보니 월척은 안되지만 나름 준수한 붕어가 끌려나왔습니다.



오늘따라 붕어입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바람이 조금만 더 불었어도 물결때문에 입질이 보이지 않을뻔 했네요 ㅋ



새벽 1시쯤에 입질도 없고 해서 대를 걷어놓고 잘려고 걷다보니 34대에 잔챙이 붕어가 걸려있네요 ㅋㅋ 



다섯시쯤 일어나서 보니 안개가 많이 끼어있네요. 밤보다 바람이 좀더 불어서 살짝 물결이 일고 있네요.



마름이 있는곳에 오리들이 계속 왔다갔다 거리네요. 아침에 오리들이 저렇게 왔다갔다 거리면 입질이 없더라구요.



역시나 아침에도 입질이 없네요. 아침이 되니 바람도 좀 더 불어서 물결이 좀 치네요. 


해가뜨면 수온이 좀 올라가서 입질이 있을까 해서 좀 더 기다려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지난 밤에처럼 입질했으면 보이지도 않을테지만요. ㅋ 이제 철수 해야겠습니다.



지난 밤에 거의 보이지 않는 입질을 채서 낚은 세마리입니다.



낚시한 자리는 깨끗히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올해 한번더 낚시를 하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ㅎ 다음주를 한번더 기약해봐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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