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4년 10차 : 아산 백석포리권

조행2014. 10. 1. 19:36

오랜만에 다시 백석포를 찾았습니다. 한동안 일이 있어서 오지 못하다가 오니 벌써 논에 벼를 베어버렸네요 ㅎㅎ

바람이 좀 불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부는 정도는 아닌데 입질이 없습니다. ㅋ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다른 분들도 입질이 없네요. 지난 밤에도 말뚝이였다고 했습니다. ㅠ.ㅠ

저 멀리 하얀 돛을 단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평택호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주말 낮에 수상레져를 즐기는 사람이 항상 많더라구요

6시 반쯤 되니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낚시대를 하나씩 건져 캐미를 달고 다시 던지는 와중에 제일 오른쪽 30대의 찌가 쭉 솟는 것을 보고

채보니 36센치 월척입니다. ㅎㅎ 어두워지면서 입질이 오는 것 같아서 밤낚시에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ㅎㅎ

살림망에 붕어는 넣고 30대에 캐미를 꽂아서 다시 던져놓고 나머지 낚시대에 캐미를 꽂고 있는데 또 다시 30대의 찌가 쭉 솟습니다.

채보니 이번에는 조금 전보다 힘을 더 쓰는 것을 보니 좀 더 큰 것 같았습니다. ㅎㅎ

건져보니 약 38센치 월척이였습니다. 사짜가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ㅋㅋㅋㅋ

이제 완전히 어두워져서 분위기가 절정에 다른 것 같습니다만......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ㅠ.ㅠ 딱 한번 찌가 솟는 것을 보고 챘으나 빈바늘만 덩그러니 나온 한번의 입질을 제외하면 말뚝이였습니다.

날이 밝아도 입질이 없어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캐미꺽을때쯤 잡은 두마리가 전부네요

누가 자리를 잘 만들어놔서 편하게 낚시를 했습니다. 다른 분이 와서도 편하게 할수 있도록 깨끗히 치우고 철수합니다.

올 가을에 기록갱신을 하도록 빠짝 쪼아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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