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동궁반점 - 속 풀리는 이색별미 순두부짬뽕 맛집

맛집|2021. 10. 8. 09:00

이번에 경주에 갔다가 뭔가 경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게 없을까?하면서 핸드폰으로 찾아보다가 경주 보문호 근처에 동궁반점이라는 순두부짬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경주 순두부짬뽕 맛집 동궁반점은 보문호 근처에 있으며 경주 어느지역을 가던지 구경할 곳이 널려있지만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라서 공용주차장도 많아서 주차여건도 좋아 찾아가기 좋은 곳입니다.

경주 순두부짬뽕 맛집 동궁반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합니다. 찾아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궁반점의 메뉴판입니다. 이번에 먹으러 온 순두부짬뽕의 경우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격이 비싸다는 평보다는 맛있다라는 평이 많던데 제가 느끼기에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가게 안에 걸려있는 것들을 보니 2017년에 몇몇 방송들에서 순두부짬뽕이 소개된 적이 있나 보네요.

기본 찬입니다. 가게 한쪽에 셀프반찬코너가 있으니 필요하시면 덜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해주지는 않았지만 셀프코너에는 김치도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순두부 짬뽕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로봇이 테이블 앞까지 음식을 가져다 주네요. 알아서 내리고 화면에 확인 버튼을 터치해주셔야 합니다. 확인 안해주면 가만히 있습니다. 음식만 내리고 나뒀더니 종업원분이 와서 확인버튼 누르고 데려갔어요. 저도 이런 곳은 처음입니다ㅋ

제가 주문한 순두부짬뽕입니다. 순두부짬뽕은 면과 밥을 선택하실 수 있는데 제가 선택한 건 면입니다. 핸드폰으로 검색하면서 봤던 이미지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빨간 국물에 순두부가 가득들어있고 그 위에는 계란 반숙이 올라가 있는데 이런 비주얼의 음식은 처음이네요. 일단 겉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물론 풍기는 냄새까지 맛있다고 느껴지네요.

일단 국물부터 맛을 보니 확실히 짬뽕 국물맛입니다. 엄청 매운건 아니고 좀 칼칼한 짬뽕 국물맛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먹기에도 딱 좋은듯 싶습니다.

이제 순두부를 같이 떠서 먹어보니 짬뽕맛이라기보다 이번에 느껴지는 맛은 확실히 얼큰한 순두부찌개네요. 순두부를 한 숟가락 먹으니 흰쌀밥 생각이 확 납니다.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속풀이하기에 좋은 것 같네요.

면은 순두부 아래쪽에 숨겨져 있습니다. 살짝 녹색빛이 도는 면인데 한 젓가락 먹어보니 국물속에 푹 담겨져 있었음에도 별로 불지 않고 오묘한 맛의 짬뽕국물과도 아주 잘 어울리네요.

해산물이 처음에 보이질 않았는데 전부 안에 숨어있었네요. 먹으면서 확실히 해산물들을 보니 이게 짬뽕이 맞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계란 노른자도 톡 터뜨려서 먹으니 고소함이 너무 좋습니다. 제 취향 저격하는 맛이네요.

경주 동궁반점의 순두부짬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짬뽕 한그릇에 만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기했지만 음식의 양과 맛을 종합해보면 하나도 아까운게 없는 순두부짬뽕 한그릇이였네요. 경주에 가실분들은 한끼 식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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