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만이 순살 족발 먹어본 후기(feat. 어차피혼자, 혼술에 딱)

얼마 전에 삼립 그릭슈바인 슈바이네 순살 학센을 먹어보고 우리나라 족발이 더 맛있다는 결론(?)에 스냥 사먹는 것 말고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족발이 없을까? 찾다보니 인터넷 상에 족만이 순살 족발을 많이 추천하길래 족만이 순살 족발을 구매했습니다.

족만이 순살 족발입니다. 발음 조심 ㅋㅋ 족만이 순살 족발은 단돈 4900원에 300g 단위로 포장이 되어있고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로 배송이 되어옵니다. 바로 중탕을 하셔서 드셔도 되고 나중에 드실려면 냉동상태로 보관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족만이 순살 족발을 제 주먹이랑 비교해보니 주먹보다 뼈가 없는 순살 족발임에도 살짝 큽니다. 뼈가 없는 술살이기에 혼술하면서 혼자 먹기에는 충분한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족발은 쌈장, 상추, 마늘등만 있어도 먹을 수 있지만 족만이 순살 족발은 여러 가지 소스도 판매하고 있어 약선 된장 소스, 약선 마늘소스, 약선 불소스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소스는 각 1200원이네요.

이곳저곳 족만이 순살 족발 후기들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마늘 소스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 오늘은 약선 마늘 소스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족만이 순살 족발의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중탕을 하면 되는데 먼저 냄비에 족만이 순살 족발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 다음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족만이 술살 족발을 넣어서 중탕을 하면 됩니다. 끓인 물에 족발은 그대로 넣어서 10분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끓인 물에 넣어 중탕을 했으면 족만이 순살 족발을 꺼내서 상온에서 10분정도 식힙니다. 상온에서 식히게 되면 식으면서 겉은 쫄깃해져 먹을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10분간 상온에서 식힌 후 진공포장을 제거했습니다. 겉보기에도 상당히 맛있어보이지만 족발 특유의 향이라고 해야할까요? 맛있는 족발 냄새가 확 풍기네요.

식은 족발을 칼로 잘라 접시에 올려봤습니다. 처음 족발을 잘라봤는데 확실히 식혀서 자르니 자르면서도 겉껍질의 쫄깃쫄깃함이 느껴집니다. 뜨거울때 자르면 고기가 으깨질수도 있을 것 같으니 꼭 식혀서 자르세요.

마늘소스를 족발 위로 확 부을까?하다가 혹시나 해서 한쪽에 적당히 찍어 먹을 수 있게 부었습니다. 그런데 마늘 소스의 색이 푸르스름한 녹색이네요? 뭔가 다른 걸 첨가했는지 제가 알고 있는 마늘 색이 아니네요.

족만이 순살 족발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푸르스름한 마늘소스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씹을때 쫄깃쫄깃하면서 맛있어 보이는 족발이 푸짐하게 있으니 일단 마음에 듭니다.

일단 순살 족발만 한 조각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족발을 엄청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배달해서 시켜먹는 족발 맛과 큰 차이가 없네요.

이번에 마늘소스와 같이 먹어봤는데 마늘의 알싸함이 상큼하게 다가오네요. 마늘소스를 너무 많이 먹으면 마늘의 알싸함이 너무 세가 오긴하는데 조금씩 먹으니 딱 좋습니다. 제 스타일입니다.

순식간에 족만이 순살 족발을 다 먹었습니다.

혼자서 족발을 배달시켜 먹으려먼 솔직히 양도 많고 가격도 부담이 되는데 이번에 먹어본 족만이 순살 족발은 혼자서 먹기에도 딱 좋은 양이기도 하면서 맛도 좋은 편인데다가 가격도 적당해서 구매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생각날때마다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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