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장수반점 - 해물이 듬뿍 밥 비벼먹고 싶은 매콤한 야끼우동 맛집

맛집|2022. 10. 4. 09:00

우리나라에서 인삼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금산입니다만 경북 영주 풍기도 인삼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래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데 구경할 겸 해서 다녀오는 길에 영주 IC 근처에 장수반점이라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영주맛집 장수반점은 영주 IC 바로 근처에 있는 장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일 뿐만 아니라 IC 바로 근처에 있다 보니 잠시 들러서 식사를 하고 가기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게 앞으로 다섯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피크시간에 오면 자리가 없을 듯합니다만 시골이라 근처에 골목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면 될 듯합니다.

가게 안 전경입니다. 조그마한 시골에 있는 가게이지만 깔끔하고 좋습니다. 제가 좀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긴 했지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살짝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제가 자리를 잡자마자 갑자기 많은 분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수반점의 메뉴판입니다. 특별한 건 없고 일반 메뉴와 삼선 메뉴들로 갈라지는 걸 보니 삼선으로 주문했을 때 해물을 푸짐하게 넣어주는 게 핵심인 것 같네요. 이곳에 오기 전에 찾아보니 야끼우동이 살짝 색다르면서 맛있다고 하길래 저는 삼선 야끼우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삼선 야끼우동이 나왔습니다. 정통 대구식 야끼우동은 불향이 많이 나고 국물이 살짝 자박하게 있어야 하는데 장수반점의 야끼우동은 불향도 많지 않고 국물도 거의 없는 듯하네요.

그렇지만 고추장을 사용한 듯 약간 매콤한 향이 나며 식욕을 돋워주는데 야끼우동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음식이지만 중화풍 요리라고 할 수 있는 야끼우동이 고추장 소스를 베이스로 한국풍이 되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모습입니다.

일단 잘 비벼서 한 젓가락 집어서 먹어보니 살짝 매콤하니 좋습니다. 정통 야끼우동의 경우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소스 자체가 고추장 같은 게 들어간 듯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해물도 많이 있는 데다가 해물이 아주 신선해서 씹는 맛도 좋고 마음에 드네요. 면과 같이 먹는 것도 좋지만 덮밥처럼 따뜻한 쌀밥과 먹는 게 훨씬 더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수반점 야끼우동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 먹은 후의 사진이 사라진 듯하네요.

이번에 먹어본 장수반점의 야끼우동은 매콤하면서 느끼하지 않아 맛있게 먹었지만 면보다는 확실히 밥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혹시 영주나 풍기 쪽으로 가실 분들은 한 번쯤 들려보셔도 좋을 듯싶네요. 저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야끼 덮밥으로 먹어보고 싶습니다.

 

ps.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9월30일 ~ 10월23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https://www.ginsengexpo.org/yjexpo/main.do#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

www.ginsengexp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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