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니마(Dyneema) 합사에 대하여

낚시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다이니마(Dyneema)는 라틴어로 강한 실을 의미하며 네덜란드의 DSM사에 의해서 개발된 섬유의 상품명으로써 공식명칭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 UHMWPE) 섬유입니다.

소재 자체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으로 DSM 사에 의해서 개발된 것은 아니며 1979년 세계 최초로 특허를 등록한 후 상당 기간동안 실용화 연구를 계속하여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을 섬유화시키는 제조기술인 젤방사공법(Gel Spinning Process)을 개발하고 삼품명을 다이니마(Dyneema)로 하여 시험생산 단계를 거친 후 1990년대에서야 상업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섬유입니다. 

다이니마(Dyneema)는 내충격성이 가장 강한 플라스틱이기에 주로 내충격성을 활용한 헬멧이나 방탄복과 같은 방탄재와 내부식성을 이용한 어망, 레저용 요트의 2차 구조재등의 해양용 및 항공기의 내장재용, 스포츠 용품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높은 가격과 낮은 용융점(147도)으로 내열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현재 다이니마(Dyneema)로 통칭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회사는 원조 개발자인 네덜란드의 DSM과 DSM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협약을 체결하여 공동개발에 참여한 일본의 도요보(Toyobo)사 그리고 DSM으로부터 특허라이센스를 받아 스펙트라(Spectra)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한 미국의 Honeywell Performance Fibers사등 3개 회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