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맛집|2020. 11. 10. 09:00

예전에 청도에 갔을때 풍각시장에서 유명한 풍각 소머리 국밥을 먹으려고 했었으나 먹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또 기회가 생겨서 청도 풍각시장에 있는 풍각 소머리 곰탕에 들러서 국밥 한그릇을 먹고 왔습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인터넷에 검색하면 풍각시장소머리국밥 청도점이라고 나오는데 가게 이름이 풍각소머리곰탕이네요. 장날인 1일, 6일에는 시장안에서 영업을 하고 그 외에는 시장 입구 옆에 있는 가게에서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시골 장터 바로 옆에 있어서 따로 주차장이 있는건 아니라서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왔는데 조립식으로 된 건물에 KBS1 '6시 내 고향'에 고향 노포로 방영된 맛있는 소머리국밥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가게 안 전경은 아래 사진처럼 그저 시골 조그만한 식당입니다. 한쪽편에서는 국밥을 말고 한쪽편에는 테이블이 있는 특별한 것 없는 시골 식당입니다. 메뉴판도 없고 소머리국밥 5천원입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국밥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금세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풋고추 이게 전부입니다. 사실 국밥에는 이것만 맛있으면 됩니다. ㅎㅎ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소머리국밥은 소의 머릿살과 각 부속고기를 넣어 말갛게 끓여낸 국밥으로 구수한 맛이 특징인 음식인데 돼지국밥처럼 소 특유의 쿰쿰한 맛(?)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단돈 5천원짜리 국밥이지만 숟가락으로 국밥을 한 숟가락씩 먹을때마다 소머리 국밥 속에는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쫄깃하고 구수한 한우 고기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다는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그리고 국밥의 국물도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 구수한 맛이 엄청 맛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시골 오래된 노포만의 개성이라고 생각되어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반찬으로 나온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맵기도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풋고추는 마치 텃밭에서 직접 길러서 가져온 듯해 더욱 더 정감이 갑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그리고 대충 썰어서 만든 듯한 깍두기도 시골 노포의 국밥 맛을 돋구기에 딱 알맞네요. 옛날 제가 어릴때 아궁이 불때던 외갓집에 놀러가서 먹은 깍두기가 생각납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국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청도맛집]풍각소머리곰탕 -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푸짐한 소머리 국밥 맛집


이번에 방문한 청도 풍각시장에 위치한 풍각소머리곰탐의 소머리국밥은 소의 머릿살과 부속고기라는 점과 맛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을 음식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골 장터의 국밥집이기에 깔끔한 레스토랑과는 비교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시골 노포만의 매력이 있기에 기회가 있으면 한번쯤은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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