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찌맞춤이 필요한 이유와 현장 찌맞춤 방법

낚시정보|2018. 7. 19. 20:44

수조통에서 케미꽂이를 수면에 일치하도록 예민하게 찌맞춤을 하고 낚시터에 가서 채비를 투척해서 체크해보면 케이꽂이에 맞춰놓았던 채비가 케미가 절반 이상 또는 전체가 물속에 잠기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케미의 절반 이상이 잠긴다는 것은 찌맞춤이 무거워졌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 다른걸까요?


현장 찌맞춤이 필요한 이유와 현장 찌맞춤 방법


찌맞춤이 무거워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물속에 잠긴 원줄의 무게 때문일수도 있고, 수심에 따른 수압의 차이, 그리고 물의 흐름과 같은 여러가지 조건의 차이로 찌맞춤이 많이 무거워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상태에서 낚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수조찌맞춤만으로도 큰 어려움없이 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현장 찌맞춤이 필요한 이유와 현장 찌맞춤 방법


그러나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떨어진 상태에서는 붕어가 입질을 하더라도 입에 살짝 넣었다가 뱉었다가 하는 붕어의 예민한 입질을 찌에 전달해주지 못하므로 제대로된 챔질타이밍을 가져가기 힘들어 붕어를 낚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기 때문에 양어장과 같이 입질이 예민한 곳에서는 현장 찌맞춤이 필수입니다.


현장 찌맞춤이 필요한 이유와 현장 찌맞춤 방법


현장 찌맞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채비를 투척할 곳의 수심 체크부터 시작합니다. 수심이 확인되었다면 찌멈춤 고무를 이용해서 수심보다 찌를 내려서 채비를 투척하면 찌를 잠기게 한 다음 봉돌을 조금씩 깍아서 찌의 케미 절반정도가 나오도록 만듭니다. 케미 절반정도가 물 밖으로 나오게 되면 찌멈춤 고무를 위쪽으로 올려서 찌톱 한 마디가 드러나도록 만듭니다. 찌톱 한마디가 물밖으로 드러나 있으면 봉돌은 바닥에 닿은 상태이며 찌맞춤이 완료되었다고 판단하고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어떤 분들은 현장에서 찌맞춤을 할때 발 앞에 대충 채비를 던져놓고 찌맞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포인트에 따라서 수심, 수압, 물의 흐름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교한 찌맞춤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채비를 투척할 곳에 채비를 던지면서 현장 찌맞춤을 해야 정교한 찌맞춤을 할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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