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이번에 티스토리 낚시부문 취미왕으로 제 블로그가 선정이 되었는데요. 제 블로그를 소개하는 글귀에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어 낚시에 빠지게 되었을까요?라는 내용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낚시에 빠지게 되었는지 좀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릴적 아버지를 따라서 낚시를 다니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낚시를 하지 않다가 대학교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해서 직장을 다니다가 서른살이 넘어서 낚시를 혼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낚시만 하면 붕어를 막 낚아낼것 같은 상상을 하면서 낚시를 했는데 대부분의 경우 낚시를 하기 전에 상상한 것과 달리 조과는 좋지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죠 ㅋ
그러다보니 낚시를 하면서 계속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내가 준비한 채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물고기를 낚기 위해 달아 놓은 미끼가 문제인가? 자리를 잘 못 잡았나?와 같은 웬지 모르게 제가 물고기를 못 낚는 명확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의심말이죠 ㅎ
그런데 제 옆에 있는 낚시꾼이 물고기를 낚아내고 있는데 나만 낚지 못하고 있을때가 많아서 더더욱 저의 붕어낚시채비와 미끼에 대한 의심이 강하게 들면서 낚시를 할때마다 찌맞춤을 좀 더 예민하게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분들이 기록해놓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좀 더 예민한 붕어낚시채비를 만들어서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기 위해서 테스트도 해보고 이런저런 미끼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붕어의 습성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좋은 낚시 자리를 선정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꼭 붕어로부터 입질을 받아내서 낚아내겠다는 승부욕처럼 말이죠 ㅋ
그래서인지 저의 경우는 물고기를 낚는 것보다는 낚기 위해서 여러가지 낚시기법을 연구하고 채비를 만들고 낚시를 준비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 자체가 즐겁습니다. 붕어를 낚으면 즐겁지만 못 낚아도 다음 낚시를 위한 채비와 찌맞춤에 대한 고민이 저에게는 즐거움이기에 낚시의 매력에 빠져 나오질 못하는 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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