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기 붕어낚시 팁 - 배수기는 기록갱신의 시기

4월에서 5월 사이에 붕어는 산란을 지나서 회복기를 거치면서 먹이활동이 왕성해져서 붕어낚시꾼에게는 좋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그때쯤이면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각 저수지나 호수에서는 논에 물을 대기위해 본격적인 물빼기에 돌입하여 수위가 줄어듬으로 인해서 붕어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이 시기를 저수온기와 더불어 가장 붕어낚시가 어려운 때라고 합니다.

보통 배수기에는 입질한번 받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배수가 진행되지 않은 곳을 찾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4짜붕어의 출현이 가장 많은 계절은 4월~5월이지만 5짜붕어의 통계를 보면 6월~7월 배수기가 진행된 배스터에서 많이 낚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갱신을 목표로 하신다면 이 시기에 배스터를 더 열심히 출조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붕어는 물이 빠질때면 물골을 따라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배수가 정지되고 3~4일후에 물이 안정된 상태가 되었다면 새물이 유입되는 곳이나 수초근처를 왔다갔다하면서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기 때문에 이런 곳을 포인트로 잡아서 공략을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배수기에는 보통 저수지의 제방쪽이 수심이 깊기 때문에 이런곳에 붕어들이 은신하고 있다가 야간이나 새벽에 제방을 타고 무너미쪽으로 와서 먹이활동을 하므로 저수지 무너미 근처에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배수기와 갈수기에 붕어낚시가 어렵긴 하지만 상당수 5짜이상의 대형 붕어들은 이 시기에 오히려 더 많이 낚이고 있기 때문에 잘만 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