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7년 6차 : 올해 첫 붕어

조행|2017. 5. 6. 06:00

황금연휴 집에서 하루 쉬고 또 평택호로 출조를 했습니다.


지난번에 출조했다가 철수하면서 전체적으로 한번 둘러보면서 갔는데


수초권에 좋은곳에 자리잡은 분들조차도 살림망을 담근 분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본류권 맹탕에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아직 대를 펴기도 전인데 어두워져버렸습니다.



어두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너무 부네요



입질 없습니다.



자정이 되었음에도 바람이 너무 부네요

물론 입질도 없구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개가 많네요



멀리있는 곳의 찌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오른쪽편에 낚시대 미끼 갈아주는 도중에 대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제일 왼쪽 28대의 총알이 걸려있어서 잽싸게 당겨보니 붕어 33cm 월척이네요. ㅎㅎ


자동빵이긴 하지만 올해 첫 붕어입니다.



안개가 다 걷히지도 않았는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또 제일 왼쪽 28대의 찌가 꼼지락꼼지락하길래 채보니 블루길이 걸려나오네요

밤에는 전혀 입질이 없었지만 아침에는 활성도가 좀 좋은 것 같습니다.



배가 느릭느릿하게 지나갔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게 밀려오네요 ㅎㅎ



이제 막 5월이 되어서 아침 햇살이 그리 뜨겁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좀 있으면 해뜨자마자 땀이 줄줄 흐르는 시기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것 같네요



바람이 조금씩 세게 불면서 안개도 점점더 걷혀갑니다.



살림망을 말릴려고 붕어는 일단 방류했습니다.

붕어야 좀 더 커서 담에 또 물어줘 ㅎㅎ



처음에 들어보자마자 좌절감을 겪었던 장대 앞치기를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하고 있습니다.



깨끗이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집에와서 인터넷에서 평택호 수위정보를 보니 배수를 하지 않았는데

거의 일주일째 모내기 양수때문에 하루에 3cm씩 수위가 줄어들고 있네요

배수때문에 붕어들이 전체적으로 입질이 없는것 같습니다.

모내기 양수가 끝나면 본류권에서 본격적인 입질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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