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에 대하여

낚시정보|2017. 10. 14. 11:36

녹조란 수중에 식물성 플랑크톤인 남조류가 번식하면서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남조류는 세균과 일반적인 조류의 중간 위치에 있는데 일반적인 조류는 물속에 녹아있는 질소,인이 어느정도 고갈되면 번식을 멈추지만 남조류는 계속해서 번식을 할수 있으며 부영양화가 심하게 진행된 하천과 호수에 이들이 번식하면 특유의 짙은 청록색을 나타내기때문에 남조류라고 불립니다. 남조류는 다른 플라크톤과 달리 기포를 가지고 있고 비중이 물보다 작아 수면에 떠오르며 세포내에 독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남조류 중에서도 간독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시스티스는 우리나라 민물 수계 녹조현상의 대표원인 종입니다.


녹조가 번식하면 물속의 용존 산소량이 감소하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물에서 썩는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독소를 가진 남조류가 많은 녹색의 물을 마시면 간에 손상이 가거나 구토, 복통이 일어나며 많이 마시면 죽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녹조가 많은 곳에서 잡은 물고기를 먹는 것도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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