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돌이 살짝 닿게 만드는 찌맞춤법

낚시정보|2017. 10. 14. 12:01

봉돌이 바닥에 닿은 바닥낚시를 할때 가능하면 예민하게 찌맞춤을 할때에는 먼저 채비의 케미의 절반이 수면밖으로 나오도록 표준찌맞춤을 먼저 수행합니다. 그런 다음 미끼를 달고 채비가 물속에 들어갔을때 찌톱이 케미곶이 아래로 조금더 나오도록 찌의 높이를 미세조절하면 봉돌이 바닥에 사뿐이 닿도록 조절할수 있습니다. 영점찌맞춤이나 마이너스 찌맞춤인 경우는 찌의 높이를 조절한다고 해서 이렇게 만들수 없으며 표준찌맞춤을 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찌맞춤법


그러나 출조를 나서기전 수조통에서 봉돌이 살짝 닿게 찌맞춤을 했더라도 실제로 낚시터에 가서 채비를 투척해보면 케미꽂이에 맞춰놓았던 채비가 잘 맞지 않고 채비 전체가 물속으로 잠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물속에 잠긴 원줄의 무게때문일수도 있고 수심에 따른 수압의 차이도 있고 물의 흐름과 같은 조건의 차이로 찌맞춤이 달라진 것입니다.


수조통 찌맞춤


물론 출조전에 수조통에 찌맞춤을 한 상태에서 낚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떨어진 경우 또는 양어장과 같이 붕어가 입질을 하더라도 예민하게 입질을 하는 붕어의 입질을 찌에 잘 전달해주지 못하게 되어 찌가 시원하게 솟지 않고 꿈틀꿈틀대는 정도의 표현만 나타나기 때문에 찌의 움직임을 보고 챔질타이밍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표준찌맞춤 케미꽂이


그렇기 때문에 시원한 찌올림을 보기 위해 봉돌이 바닥에 살짝 닿도록 찌맞춤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수조통에서 찌맞춤을 1차적으로 수행한 다음 포인트에 도착해서 반드시 채비를 투척할 곳에서 현장찌맞춤을 해서 정교한 찌맞춤을 해야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017/10/13 - [낚시정보] - 찌맞춤 기준(가벼운 찌맞춤과 무거운 찌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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