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7년 14차 : 병천천 붕어

조행|2017. 7. 24. 09:00

이번주에는 병천천으로 출조했습니다.


대충 청주휴게소 서울방향 약간 위에 있는 보위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속도로 옆이라서 엄청 시끄러운 곳이긴 합니다. ㅋ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해가 쨍쨍 내리쬐지는데 그래도 자리 펴다보니 땀이 줄줄 흐릅니다.



일단 대충 펴놓고 시원한 맥주한캔으로 더위를 좀 식혀봅니다. ㅋ



30대만 넘어가도 유속때문에 찌가 너무 흘러서 가능한한 전부 짧은 대들로 교체했습니다.



건너편에서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간간히 뭔가를 낚아올리네요 ㅋ



아래쪽에 계신 분도 한수 낚았습니다 .



확실히 주리주리가 비싼만큼 낚시대를 잡아주는 안정감이 훨씬 좋네요 ㅎㅎ



지난번에는 전자캐미를 놓고오는 바람에 겨우겨우 낚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출조전에 보고 잘 챙겨서 가져왔습니다. ㅋ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해가 지기도 전인데 졸리네요 ㅋ


물 대신에 시원할때 마십니다. ㅋ



슬슬 캐미의 불을 밝힐때가 되었네요 ㅎㅎ



입질이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은 소식이 없습니다 .



밤은 점점 깊어가는데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 또한 입질 소식이 없습니다.


간간히 툭툭치는 듯한 입질은 있는데 찌를 올리지는 않습니다.



와이프랑 카톡중에 제일 왼쪽에서 두번째 있는 26대의 찌가 쭉 솟습니다 .


잽싸게 채보니 8치 붕어네요 ㅎㅎ


진짜 오랜만에 붕어 얼굴 본듯합니다. ㅋ


밤새 유일한 입질이였습니다. ㅋ



입질도 없고 졸려서 의자에 앉아서 좀 자고 새벽타임을 한번 노려볼려고 다시 미끼를 끼워서 던져놓습니다.



밤새 더위와 모기들로부터 저를 보호해준 서큘레이터입니다. ㅋ


이게 없었으면 아마도 낚시하러 오지도 않았을듯 싶네요 ㅋ



아 입질도 없고 햇빛 내려쬐서 더워지기전에 철수해야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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