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6년 7차 : 2박은 힘들어요

조행2016. 5. 10. 00:34

임하댐에서 참패(?)를 당하고 손맛이나 보러 출조했습니다. 이곳은 작년 가을에 아버지랑 낚시하러 왔었었는데 잔챙이만

몇수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씨알이 아쉬워서 그렇지 찌올림은 멋집니다.

지금은 만수라서 낚시할 자리가 별로 없네요

저 멀리 보이는 최상류는 수초가 엄청 멋지게 자리잡고 있어서 최고의 포인트이긴한데 주변에 밭들과 과수원이 포진하고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제방에 이쁜 꽃이 피어있네요. 이거 이름 혹시 아시는 분?

제방 제일 안쪽 무너미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너미 바로 앞으로 수초가 진짜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제방위에서 던지지 않으면 좀 버거운 포인트입니다.

제방이 좀 높은 편이라서 무너미로 내려가서 하기에도 좀 힘들구요

어두워져서 캐미도 꺽고 오른쪽 무너미 쪽으로도 낚시대를 좀 더 펼쳤습니다. ㅋㅋ

초저녁에 입질이 잘오긴 했는데 챔질을 해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잔챙이만 어쩌다가 걸리네요 ㅠㅠ

자정이 되서 포기하고 자러 갑니다.

새벽 입질을 보러 다시 나왔는데 오히려 입질이 더 없네요 ㅠㅠ

밤에 낚시하는 동안 제 오른쪽 멀리 수초더미에서 엄청나게 많이 첨벙거렸습니다.

저기도 멋진 포인트이긴 한데 보트가 있으면 모를까 갈 방법이 없습니다. ㅋ

이틀 연속으로 밤낚시를 하니 진짜 피곤하네요 ㅋ

총 세마리 낚았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잔챙이 두마리랑 손바닥보다는 크지만 좀 아쉬운 사이즈 붕어 한마리.

손맛이라도 좀 보려고 왔는데 손맛은 제대로 못보고 찌맛만 많이 봤습니다. ㅋ

이제 철수해야죠 ㅎ

낚시한 자리는 깨끗이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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