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옥수수글루텐

주말에 낚시방에 갔다가 한강 옥수수글루텐이 있길래 호기심에 하나 사왔습니다. ㅋ

사용방법은 옥수수글루텐과 물을 2 : 1 비율로 넣고 잘 섞은 뒤 5분 후에 사용하세요라고 써있고

초기 낚시 시, 10회 정도 헛챔질을 통해 밑밥을 형성하라고 나와있습니다.

봉지를 개봉하니 옥수수의 달콤한 향이 확 풍기네요. 먹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ㅋ

옥수수 알갱이가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반죽을 해보았습니다. 반죽을 하니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네요

다른 한강 바닐라글루텐이나 딸기글루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찐득찐득합니다.

그리고 아직 물을 많이 흡수하지 않아서 그런지 옥수수알갱이가 살짝 딱딱한 느낌이 나네요

강력점성이라고 써있듯이 접착력이 좋아서 그런지 손에 많이 붙습니다.

일단 물에 들어가면 어떻게 풀리는지 궁금해서 물에 넣어 봤습니다.

약 30분이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살짝 부풀어오른거 말고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네요

대물낚시용이라고 써 있기는 해도 너무 안풀어지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다시 물에서 건져봤는데 그래도 풀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알갱이는 처음에 반죽했을때 보다는 좀 물렁해진 듯하네요

한강 옥수수글루텐을 잠시 테스트(?)해 본 느낌을 정리하자면 일단 옥수수가 먹히는 곳에서는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옥수수때문에 잡어는 물론 잉어도 달려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조금만 더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좀 아쉽네요

암튼 이번 주말에 실전에서 좀 써봐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