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의 이중입수와 찌올림

낚시정보|2018. 8. 8. 23:26

보통 비중이 무거운 카본줄을 원줄로 사용할때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찌의 이중입수입니다. 이중입수는 채비를 투척한 후에 찌가 내려가다가 자리를 잡아 멈춘 다음 천천히 찌톱이 내려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찌맞춤 이중입수


그런데 낚시꾼들은 이러한 이중입수를 찌올림을 방해하는 요소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카본줄에 의한 채비누름때문에 찌가 더 많이 잠기기 때문에 붕어가 입질을 했을때 찌올림이 그만큼 줄어들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때문입니다.


찌맞춤 이중입수


그러나 실제로 이중입수는 찌올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중입수가 카본줄이 무게로 작용한다기보다는 원줄이 물속에서 쳐짐으로써 찌를 앞쪽으로 당기는 역활로만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 가라앉은 카본줄은 찌올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찌맞춤 이중입수


찌의 이중입수는 찌맞춤을 너무 예민하게 맞춰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민함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붕어의 입질을 받기 위해서는 일단 채비가 제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는 돼야 제대로된 낚시가 가능하므로 노지에서 붕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조금더 무겁게 찌맞춤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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