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맞춤이 둔해도 붕어는 낚입니다.

붕어낚시를 할때에는 현장 상황에 따라서 찌맞춤을 달리해야하기 때문에 보통 수조통 찌맞춤을 한 다음 반드시 현장 찌맞춤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사실 과한 주장이며 초보자인 경우에는 일단 이런 복잡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라리 모르는게 좋습니다.

찌맞춤에 대한 주장들이 각각 논리적이기는 하지만 실제 자연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다소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큰 변화는 아니기에 너무 과도한 접근이기도 합니다.

낚시를 할때 옥내림과 같이 예민한 채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봉돌의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더라도 여전히 붕어가 입질하면서 그 무거운 채비를 물고 올라와서 찌를 넘어뜨리기도 하는 것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찌맞춤을 아예 하지 않거나 대충하여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찌맞춤이 좀 둔하다고 해서 붕어를 낚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참고하시고 찌맞춤에 너무 고민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