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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틀쉽 감상평(스포일러 포함)

일상다반사|2012. 4. 18. 00:25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을지도 모르니 아직 영화 배틀쉽을 보지 않으신 분은 더이상

포스팅을 읽지 마십시요

영화의 CG나 화려함은 상당히 볼만합니다만 일단 시나리오에  당위성이 너무 결여되어 있어서

솔직히 웃깁니다.


내용은 일단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태양계처럼 태양이 있고 지구처럼 태양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서 그곳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엄청나게 큰 안테나를

하와이 근처 섬의 산 꼭대기에 설치해서 메시지를 보냅니다.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얼마 후 지구로 우주선 다섯대가 편대비행을 해서 날아옵니다. 어리버리한 외계인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다가 우주선 한 대가 인공위성이랑 충돌해서 홍콩 시내에 떨어져 2만 5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NASA 및 미국 정부에서는 긴급회의가 벌어집다.


바다에 떨어진 나머지 우주선들은 방어막을 치고 자신의 별과 통신을 하기 위해 전파를 보냅니다.


이때 하와이에서 림팩훈련을 하고 있던 미군 및 기타 여러나라 함대들 중 3대가 외계인들이 만들어낸

방어막 안에 갇히게 되어서 우왕좌왕합니다. 그러다가 외계인들의 우주선을 보고 이지스급 함대중

하나가 함포를 외계인들의 우주선에 발사하자 외계인들이 배를 하나 순식간에 박살을 내버립니다.


이때 주인공의 형이 죽어서 순간 빡돌아버린 주인공이 다른 배에 타서 우연히 함장이 되어서

외계인이 타고온 우주선을 박살내려고 돌진을 명령합니다만 옆에서 보고 있던 일본 배가 이를 지원

하기 위해 공격하다가 외계인들에게 박살이 납니다. 어쩔 수 없이 물에 표류하던 사람들을 구하고

일단 외계인들로부터 피해서 대기합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외계인들을 모두 박살내고 결국 주인공은 영웅이 됩니다. 



이 영화는 보면서 처음에는 절대 이렇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 의한 편집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니 지구에서 메시지를 보내서 외계인이 지구에 왔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을 해서 오히려

자기들이 당하자 빡돌아서 더 공격을 합니다. 영화 내용에서 외계인들은 공격하지 않으면 먼저 공격

하는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에 도착해서 그들이 영화가 끝날때까지 하고자 했던
일은 자기네 별과 통신을 하려고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지구에 도착할때 인공위성과 부딪쳐서 부서진 통신장비가 부서져서 지구인이 가지고 있는 통신

장비를 이용해서 자기네 별과 단지 통신을 하고 싶었었는데 지구인들이 함포는 물론 총, 미사일

(SM2)까지 자기네들한테 발사를 하니 외계인들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했을 겁니다.


아니, 외계인들이 지구에 왔는데 일단 대화를 좀 시도를 해봐야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이 사람들은 공격부터하니 실제 상황이였다면 정말 이 사람들이 미쳤나?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영화 내용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줄 부분은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 내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화려함만은 다른 영화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보실분은 화려함과 외계인들과의 조우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되지만

다른 분들은 영화가 화려하긴 한데 별 다른 재미를 못 느끼실겁니다. 


ps. 나중에 이 영화의 감독판이 나와서 감독이 그렇게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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