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찬스와 오름수위

낚시정보|2018. 5. 12. 16:55

모내기로 인해서 5월 하순경부터 시작된 배수는 5월말에서 6월초에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이로인해 이 시기에는 배수의 악영향으로 극도로 부진한 조황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배수라는 절대적인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6월에는 대물붕어를 낚을 확률이 매우 높은 틈새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새물찬스 또는 오름수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새물찬스와 오름수위를 같은 뜻처럼 부르고 있지만 약간 다른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새물찬스와 오름수위


새물찬스는 극식한 갈수로 인해서 생태계가 불안해져 있을때 들어오는 물 또는 무더위로 수온이 올라가 용존산소량이 급격히 줄어들은 상태에서 용존산소량을 높여주는 물등이 들어오는 새물 유입구쪽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반면에 오름수위란 갈수기때 물이 빠져있다가 새물이 들어오면서 연안으로 물이 조금씩 차오르면서 잠겨 붕어들에게 새로운 사냥터나 은신처를 공급해주는 물을 의미합니다. 즉, 새물효과가 저수지 전체에 퍼진 후의 물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물찬스와 오름수위


모내기가 지나고 한동안 갈수기를 보내다가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에 비가 오면 초기에는 새물이 유입되는 새물유입구 근처에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새물포인트도 계속적으로 새물이 유입되면 붕어들은 새물에 충분히 적응을 하여 새물보다는 수위상승으로 인해서 생겨난 새로운 사냥처를 찾아다니게 되므로 오름수위낚시를 위한 포인트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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