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조행|2018. 6. 7. 21:23

지난 주말에 다시 또 평택호를 찾았습니다. 아직도 농사하느라 평택호에서 물을 엄청 퍼올리고 있네요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구성리쪽에 좋은 자리들은 모두 누군가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백석포리 본류권까지 내려왔습니다. 햇살은 뜨겁고 바람은 불고 해서 일단 파라솔하고 받침틀만 세팅했습니다. 그나마 파라솔 그늘에 있으니 그렇게 덥지는 않네요.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어차피 바람때문에 낚시를 못하니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습니다. 편의점에서 고기진짜많구나라는 글씨를 보고 다른걸 사지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흠... 고기 진짜 많구나라는 말이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맛은 있네요 ㅎㅎ 잘 먹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밥 다먹고 앞받침대를 일단 꽂았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바람때문에 낚시대를 펼쳐서 놓기만 했습니다. 해가 조금있으면 질것같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해가 지니 바람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서 케미꺽어서 투척해봅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어두워지니 모기들이 많네요. 아직까지 그렇게 달려드는 건 아니지만 모기향으로 대비는 해둡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여덜시반정도되었을까 제일 가운데 44대의 찌가 천천히 쭉 솟습니다. 챔질을 해보니 제법 힘을 쓰면서 나오는데 월척은 되보이네요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턱걸이 월척 한수 한 이후에 입질이 뚝 끊겼습니다. 지금 잉어들의 산란 소리도 많이 들릴만 한데 별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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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쯤 너무 입질이 없어서 텐트에서 좀 자다가 새벽 세시쯤 나와서 다시 떡밥을 달아서 던졌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초저녁에 불을 붙였던 모기향이 다 타고 재만 남아 새벽에 다시 모기향에 불을 붙였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밤이슬이 많이 내렸습니다. 자러가기 전까지는 이슬이 내리지 않았는것 같았는데 제가 자고 있는 사이에 파라솔, 텐트, 낚시대까지 촉촉히 적셔놓았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곳곳에 마름이 올라오고 있는게 보입니다. 채비를 걷을때마다 청대와 마름이 자주 걸려나오는 걸보니 조금 있으면 낚시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날은 다 밝았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평택호는 밤낚시보다는 낮낚시가 잘되는 편이고 초저녁보다는 아침에 낚시가 잘되는 편입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몇시간 못자서 그런지 계속 하품만 나오네요. 박카스로 에너지를 충전해봅니다. ㅋ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아침에는 보통 바람이 안 부는데 7시가 넘고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점점 세지네요. 물론 입질도 없구요. 제 경험상 이럴때는 붕어들이 입질을 전혀 안하더라구요 ㅠㅠ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이제 슬슬 철수해야할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잡은 턱걸이입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낚시한 자리는 깨끗히 정리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0차 : 아쉽지만 턱걸이 한수


마름이 더 많이 자라기전에 손맛 좀 제대로 봐야할텐데 시간이 부족하네요 ㅎㅎ 빠른 시일내에 한번 더 도전해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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