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병 채비

낚시정보|2017. 10. 15. 18:24

안내병 채비는 갓낚시를 창시한 서찬수씨가 개발한 채비입니다. 기존의 투박한 대물낚시 채비는 활성도가 떨어진 붕어의 미약한 입질을 감지하기엔 부족하고 그렇다고 예민하게 만든 채비는 수초대를 공략하기가 어려워 고민끝에 만들어낸 채비가 안내병 채비입니다.


서찬수 안내병 채비


안내병 채비 역시 방랑자 채비와 같이 옥수수내림낚시 변형 채비로 저부력 찌를 이용한 외바늘 저부력 내림낚시 채비입니다. 다만 긴 목줄 끝에 바늘 대신 안내병이라고 불리는 봉돌을 하나 더달아놓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채비의 형태는 두 바늘 저부력 내림낚시 채비입니다만 긴 목줄 끝에는 바늘 대신에 봉돌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찬수 안내병 채비

안내병 채비의 안내병 봉돌의 역활은 가벼운 채비를 빠르게 바닥까지 끌어내려 채비를 바닥에 안착시키고 일종의 닻 역활을 하면서 채비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붕어의 약한 입질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바람이나 물흐름에는 안내병 봉돌이 닻 역활을 해서 채비가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게 됩니다.

서찬수 안내병 채비 입질

안내병 채비의 긴 목줄과 짧은 목줄의 차이는 붕어가 입질을 해서 찌를 올릴때 이물감을 느끼지 않도록 찌톱의 길이에 맞춰주는 것이 좋으며 찌톱의 길이보다 짧으면 붕어가 찌를 들어올리다가 안내병 봉돌의 무게를 감지하고 바늘을 뱉어버릴수도 있습니다.



2018/04/14 - [낚시정보] - 방랑자 채비(옥수수내림낚시 변형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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