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뜰채 자작하기

낚시정보|2017. 8. 1. 21:02

어쩌다보니 최근에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아서 예전에 낚시갔다가 주워놓은 부러진 낚시대로 뜰채를 자작해보았습니다. 뜰채 부싱은 낚시점에서 샀습니다. ㅋ 예전에도 부러진 낚시대로 뜰채를 한번 자작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네요 ㅎ


민물낚시 뜰채 자작


부러져서 못쓰는 낚시대인데 뒤에 3절만 남겨서 보니 뜰채부싱이랑 사이즈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뜰채부싱이랑 낚시대 색깔도 잘 맞네요 ㅎㅎ


민물낚시 뜰채 자작


먼저 나중을 위해서 전동드릴로 부싱에 구멍을 뚫어놓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뜰채부싱에 맞춰서 뜰채대로 쓸 낚시대 끝에도 구멍을 뚫어놓습니다. 다 만들고 보니 사실 구멍은 나중에 뚫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ㅋ


민물낚시 뜰채 자작


뜰채프레임에 뜰채부싱을 꽂았을때 유격이 별로 없도록 합사줄을 뜰채부싱에 합사줄을 적당히 감아놓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뜰채부싱과 낚시대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에폭시 접착제를 소량만 섞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뜰채 부싱에 감긴 합사줄 위로 에폭시 접착제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에폭시 접착제가 발라진 뜰채부싱을 뜰채프레임이 될 낚시대에 잘 꽂은 다음 남은 에폭시 접착제를 적당히 연결부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에폭시 접착제가 살짝 굳을때까지 한쪽으로 접착제가 쏠리지 않도록 돌리면서 기다립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에폭시 접착제가 살짝 굳어서 더 이상 흐르거나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것 같다면 24시간 이상 그대로 둬서 굳힙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24시간 이상 굳혔으면 이제 뜰채부싱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핀을 박으면 됩니다. 전 고정핀이 없어서 적당한 길이의 편납홀더를 사용했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전동 드릴로 구멍을 살짝 뚫고 고정핀 역활을 하도록 편납홀더를 꽂았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편납홀더가 좀 길다보니 살짝 튀어나와서 뻰찌로 살짝 찝어줬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다시 에폭시 접착제를 발라서 고정핀이 움직이지 않고 외부로부터 보호되도록 하면 됩니다. 사실 연결부를 합사같은걸로 돌돌 감은다음 에폭시 작업을 하면 더 좋기는 한데 이정도만 해도 붕어낚시할때 뜰채질로 부싱이 빠지거나 부서진 적은 없습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이번에는 처음에 한것보다 좀 더 두껍게 에폭시를 바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 에폭시 작업을 했을때처럼 에폭시가 살짝 굳을때까지 회전시키면서 접착제가 한쪽으로 흐르거나 몰리지 않도록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에폭시가 살짝 굳어 흐르지 않으면 또 24시간 이상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민물낚시 뜰채 자작


드디어 뜰채 완성입니다. ㅋ


민물낚시 뜰채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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