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장사부 - 불맛 제대로인 직화짬뽕과 달인의 수제만두 맛집(feat. 생활의 달인)

맛집|2022. 8. 19. 09:00

개인적으로 만두를 좋아하는 편인데 얼마 전 밀양에 낚시하러 갔다가 돌아오면서 생활의 달인에 나온 적이 있는 장사부라는 수제만두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곳 장사부는 예전에 밀양에 갔을때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마침 수요일이 휴무여서 식사를 하지 못한 곳입니다. 혹시나 방문하실 분들은 수요일은 피해 주시고 게다가 지난 5월에 가게를 확장 이전했으므로 찾아가실 때 가게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직화 짬뽕과 수제만두 맛집 장사부는 가게 앞으로 주차장이 조그마한 게 있어 피크시간에는 주차가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빈 곳에 주차를 하시고 조금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직화짬뽕 및 만두 맛집 장사부의 가게 안 전경입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지난 5월에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해서 아주 깨끗하고 깔끔하네요.

오늘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서 다행히 손님들이 많지 않네요. 테이블에 앉아서 장사부에서 유명한 직화짬뽕과 수제 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주문했는데 생각보다는 약간 시간이 걸리는듯 하네요. 혼자 방문한 터라 수제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만약 다른 사람과 같이 왔다면 좀 더 다양한 만두를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모둠 만두를 주문했을 듯싶습니다.

가게 한편에 생활의 달인 명패가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장사부에서 음식들을 담당하시는 셰프들의 사진이 걸려있네요. 어떤 일이든 자신들의 얼굴을 걸고 하는 게 쉽지 않은데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직화짬뽕과 수제군만두가 나왔습니다.

직화짬뽕은 위에 숙주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을 뿐 푸짐해 보이지는 않아서 겉보기에는 약간 아쉬운감이 있는데 코로 느껴지는 불향은 정말 제대로인 듯합니다.

일단 짬뽕 국물부터 살짝 맛보니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묵직하게 얼큰하면서 차돌박이 짬뽕들처럼 고기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짬뽕이네요.

면을 고기와 같이 먹으니 고소한 맛이 더 극대화되는 듯합니다. 다만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매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 장사부의 짬뽕은 좀 더 맵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사부에 방문한 이유인 달인의 만두입니다. 두툼하니 만두가 겉이 바삭하니 진짜 맛있게 보입니다.

만두를 한입 베어 물으니 만두피가 바삭하면서 부서지듯 잘라지며 만두피가 두꺼운 편인데도 먹기가 편했으며 씹으면 씹을수록 만두소의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다른 만두도 맛보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직화짬뽕과 수제군만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해본 밀양의 장사부의 직화짬뽕은 정말 불맛이 제대로 된 짬뽕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매운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의 짬뽕은 가능하면 직화 불짬뽕을 주문해서 먹는 게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만두는 수제군만두만 먹어봤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만두를 주문해서 맛있게 드시는 분들을 보니 뭘 주문해서 먹어도 만족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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