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 순부들 낚시대

낚시정보/낚시용품|2013. 10. 8. 22:04

제 고향집 근처에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계곡지라서 수심도 상당히 깊은 데다가 상당히 터가 센


편인데 일단 걸리면 거의 붕어든 잉어든 월척입니다. 특히 잉어가 붕어보다 더 자주 잡히는데


약 3년전에 제 동생이라 아버지랑 낚시를 갔었는데 자로잰듯이 50센치 가량의 잉어만 네마리를


세시간동안에 잡았었습니다. 아마도 몇년전에 방류한 잉어들이라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추석때 고향집에 내려갔는데 아버지께서 그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데 잉어가 걸렸는데


힘 한번 제대로 못 쓰고 낚시대 몇대가 부러졌다고 하셔서 좀 질긴 낚시대를 사드릴려고 생각을


하고 몇몇 낚시대를 생각해봤었는데 3년전에 50센치 가량의 잉어라면 지금은 상당한 크기가


될 것 같아서 낚시대를 선택하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독야 낚시대도


좋기는 하지만 예전에 36대로 61센치 잉어를 걸었을때 손잡이대가 부러지고 해서 그 저수지의


잉어를 잡기는 좀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알아봤었는데 대구리 부들계열이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것 같다고 판단되어 구입할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에 구미쪽으로 갈일이


생겨서 가는 길에 한번 들러서 보니 사장님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낚시대도 마음에 들어서


30대 1대, 28대 1대, 26대 3대, 총 다섯대를 구입해서 길이별로 세대는 아버지 드리고 나머지 2대는


제가 쓰기로 했습니다.




검정계열의 색상이라서 현재 쓰고 있는 낚시대들이랑 비슷해서 튀지는 않습니다.



펼쳐보니 순부들 이거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 속의 아래에 있는 초릿대가 독야 낚시대 튜닝용 통초리대인데 순부들 통초리대에 비하면


일반 초리대입니다. 순부들 통초리대가 거의 두배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붕어월척은 그냥 날라온다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순부들로 대형잉어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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