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보관방법
요즘 같은 겨울 얼음낚시를 할때 가장 기본적인 미끼는 바로 지렁이입니다. 낚시꾼들의 마음이 항상 긍정적이기에 쏟아지는 입질을 받아내겠다는 욕심에 낚시방에서 지렁이를 여러 통 사서 출조를 나서지만 결국 붕어 입질이 전무하여 하나도 제대로 못쓰는 경우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데요. 이럴 경우 다음 출조를 위해서 지렁이가 죽지 않고 잘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렁이는 피부로 호흡을 하기때문에 공기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며 영하로 내려가면 얼어서 죽어버리고 온도가 너무 높아도 쉽게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습도도 70~80%로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렁이를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일단 지렁이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해야한 상황에서 약간의 통풍이 되어야 하며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해줘야 합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계절에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놔두면 1주일정도는 잘 살아갑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계절에는 냉장고의 야채칸이 제일 좋습니다. 냉장고는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기때문에 장시간 보관하기에는 제일 좋습니다. 그냥 지렁이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밀봉하지말고 대충 말아서 뒤집어서 두면 2주정도 잘 살아갑니다.
그러나 2주 이상 보관을 하는 경우에는 온도와 습도도 중요하지만 지렁이가 죽지 않고 잘 살도록 하기위해서는 주기적인 영양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보통 영양분 공급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사과인데요. 사과 알멩이는 먹고 사과 껍질을 조금씩 넣어주면 사과의 영양분을 먹고 좀 더 오래 살아갑니다.
영양분과 수분을 잘 공급하면 한달 이상 지렁이가 죽지 않고 잘 살아가기도 하지만 사실 한달 이상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만약 출조를 했다가 다음 출조까지 기한이 너무 많이 남았다면 땅을 파고 방생해 주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이상으로 다음 출조를 위해서 지렁이가 죽지 않고 잘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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