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수초 공략 방법에 대하여

낚시정보|2017. 11. 20. 08:00

정수수초 포인트로 붕어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수초가 바로 부들입니다. 부들은 저수지나 연못, 호수등의 물흐름이 없는 곳에 자라는 다년생 정수수초로 뿌리는 물속 바닥에 얕게 뻗어나가며 높이는 2~2.5m정도로 자라는 입 사이에서 올라오는 줄기 끝에 소시지 모양의 꽃이 생기며 이것이 보통 사람들이 부들과 갈대를 쉽게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부들은 겨울철 붕어낚시를 할때 월척을 낚기 위해서 공략해야할 1순위 포인트입니다. 또한 얼음낚시에서도 월척 명당이 되는 부들은 붕어가 은신하기 좋은 적당한 수심과 줄풀이나 갈대와 같은 수초에 비해서 포기와 포기 사이가 빽빽하게 붙어 있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채비를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낚시인들이 좋아하는 수초로 갈대와 달리 부들밭에서는 적당히 밀생하고 적당히 열린 구멍을 쉽게 발견할수 있는데 이런 구멍에서 대물붕어가 잘 낚이며 10월말부터 서서히 삭기 시작해 12월 초면 완전히 삭아서 꺽어진다고 합니다. 



부들 수초대를 공략할때는 갈대와는 달리 가능한한 부들 외곽보다 중심부의 구멍을 노리는 것이 좋으므로 긴대를 이용한 수초직공채비가 효과적입니다. 듬성듬성하게 뚫려있는 수초구멍은 그대로 노리고, 촘촘하게 벽을 형성하고 있는 곳은 수초제거기를 이용하여 부들밭 안쪽을 적당히 도려내 구멍을 만들고 그 구멍에 채비를 드리우는 공략법이 유리하다고 알려져있는데 부들밭 가운데를 노릴때는 붕어가 충분히 접근할수 있는 회유로가 확보된 것을 노려야 붕어를 낚을 수 있으며 사방이 꽉 막힌 곳은 붕어가 접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로 들어가면서 부들 수초대가 삭았다 하더라도 억세기 때문에 잘못 걸리면 채비손실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강제집행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튼튼한 채비를 준비하시는 게 좋으며 부들 수초대를 공략해서 붕어의 입질을 받은 경우에는 강제집행을 통해서 붕어가 주변에 수초를 감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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