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돌의 크기와 수중저항에 대하여

낚시정보|2017. 10. 26. 23:23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을 제로상태로 만드는 찌맞춤을 하면 수중의 봉돌무게가 찌의 부력이 상쇄되어 붕어가 미끼를 흡입해서 움직일때 봉돌에 의한 이물감은 차이가 없는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찌맞춤을 하였더라도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있으려 하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붕어가 미끼를 흡입할때 목줄에 연결된 봉돌의 무게를 순간적으로 느낄수 있기 때문에 봉돌의 크기와 무게가 무거울수록 붕어는 이물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봉돌 크기 수중저항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부력찌를 사용하고 가벼운 봉돌을 달면 되지만 가벼운 채비는 안정감이 부족하여 외부환경(바람, 물살등)에 취약해서 사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정감을 높이면서 봉돌의 크기와 무게에 의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해결사 채비, 좁쌀봉돌 채비등과 같이 봉돌을 분할하여 이물감을 줄이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봉돌 크기 입질 해결사채비 바닥채비 미끼흡입 찌올림

특히 옥내림채비는 봉돌에 의한 수중저항이 적을뿐만 아니라 찌의 수주저항 또한 적어서 더욱 예민합니다. 그리고 옥내림채비는 붕어가 먹이를 흡입할때 봉돌이 수중에 떠있을뿐만 아니라 긴 목줄로 인해서 붕어의 입장에서는 미끼를 흡입할때 봉돌의 저항이 거의 전달되지 않고 미끼 흡입 후에 돌아설때 찌가 잠기면서 봉돌과 찌에 의한 수중저항이 전달되게 됩니다.


봉돌 크기 저항 옥내림 옥수수내림낚시 채비


다만 옥내림채비의 경우 저항 감소를 극대화 시킨 채비이다보니 원줄과 목줄 뿐만 아니라 바늘도 약하게 쓸수밖에 없고 물속에서 목줄에 의해서 채비가 슬로프 상태가 되도록 가볍게 떠받쳐줘야 하기때문에 긴 목줄과 두바늘채비로 인해서 붕어낚시인들이 좋아하는 수초대를 공략하는데 제한과 바람이나 대류 등 외부의 환경으로 인한 영향에서도 벗어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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