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8년 2차 : 아직도 조금 이른가봐요

조행|2018. 3. 12. 08:30

벌써 3월이 되었지만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저수지의 얼음이 녹은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밤낚시는 물론 낮낚시에서도 입질 받기가 어려운 상황인거 같아서 집근처의 소류지에 짬낚시를 한번 나와봤습니다.


민물대낚 붕어낚시


이곳은 예전에 처음 왔을때 월척 붕어 한마리를 잡은 뒤 몇 번 더 와봤지만 입질 한번 못 받아본 터 센 소류지입니다. 그래도 올때마다 누군가 한 두명씩 낚시를 하고 있는 걸보니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인거 같습니다.


민물대낚 붕어낚시


이 소류지는 수온이 올라가면 블루길 성화가 장난이 아닌 곳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저수온으로 인해서 블루길이 활동을 하지 않아 대물붕어를 노리기 위해서 생미끼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때에는 생미끼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블루길이 달려들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합니다.


민물대낚 붕어낚시


낚시대 세 대에 지렁이 미끼를 달고 다양한 수심층에 채비를 내려봅니다.


민물대낚 붕어낚시


주변에 산책로가 있는듯 힘들면 쉬었다가 가라고 큰 통나무를 잘라서 멋지게 만들어놓은 의자가 있네요 ㅎ


민물대낚 붕어낚시


저 건너편에 짬낚시를 오신듯 낚시대 한 대만 피고 낚시를 시작하려고 하시네요


민물대낚 붕어낚시


이 소류지는 농사용도 아니라서 그런지 올때마다 항상 수위가 거의 만수에 가깝게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계속 물이 유입도 되구요.


민물대낚 붕어낚시


물색은 좋아보입니다. 그렇지만 수온이 낮아서 그런지 블루길도 입질이 없네요


민물대낚 붕어낚시


아직도 조금 이른가봅니다. 블루길 터에서 지렁이 미끼인데 블루길도 전혀 안달려드고 붕어도 역시 전혀 안 달려드는 걸 보니 활성도가 올라오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민물대낚 붕어낚시


며칠전에 다녀온 평택호도 아직 붕어가 움직이려면 이른듯 했는데 여기도 아직 이른가 봅니다. 조금더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ㅎ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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