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7년 2차 : 아직 아닌가요?

조행|2017. 3. 13. 20:10

올해 첫수를 낚아보려는 생각에 토요일 아침 일찍 나와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평택호로 출발했습니다. ㅋ



자리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백석포리쪽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ㅋ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ㅋ



두번정도 아래위쪽을 자리를 둘러보면서 다니다가 주차하고 바로 앞에서 할수 있는 창룡리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람도 거의 안불고 따뜻하니 좋네요 ㅋ



물결이 잔잔하니까 물위에 엄청 많이 않아있습니다. ㅋ



조개섬 위쪽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너무 따뜻하니 졸리네요 ㅋㅋ



이번에도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세븐업은 도시락 사니까 증정이라면서 주네요 ㅋㅋ



생각보다 반찬이 실하지는 않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ㅋ



오후 세시쯤 되니 갑자기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했습니다.  채비 투척 불가라서 일단 낚시대 걷어놓고 차로 피신합니다.



여섯시쯤 되니 바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해도 슬슬 지려고 하고 있구요



바람도 점점 줄어들고 해서 낚시대도 더 펴고 캐미까지 꺾었습니다.



완전히 어두워지고 한껏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9시쯤 되니 발이 좀 시려운거 같아서 난로를 키고 있을려고 난로에 부탄가스를 꽂으니까 가스가 새는 소리가 나서


혹시나해서 조심하면서 켰더니 난로 전체에 불이 붙었습니다. 재빠르게 부탄가스를 빼서 불길이 금방 사그러져서


꺼졌는데 큰일날뻔했습니다. 연결부에서 가스가 새는거 같습니다.



난로가 없으니 발이 엄청 시렵습니다. 입질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자정인데도 주변에서 챔질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네요


좀 더 기다려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아침에 입질을 기대하기로 하고 텐트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찬바람이 불고있네요 ㅠㅠ


제가 평택호에서 낚시하면서 아침에 이런 풍경일때 입질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손씻을려고 떠놓은 물이 살짝 얼었습니다. 밤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던것 같네요



예상대로 아침에 입질이 전혀 없네요.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일찍 철수합니다.



다음에는 첫수를 만날수 있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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