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7년 16차 : 아버지와 동출

조행|2017. 8. 16. 20:01

아버지께서 요즘은 새우미끼에 입질이 잘온다는 말씀을 하셔서


장장 왕복 한시간반 거리의 저희 아버지 단골 낚시점으로 새우를 사러 나왔습니다. ㅋ



주인 아주머님께 새우사러 왔다고 하니 아버지께서 전화를 주셨다고 하시네요 ㅋ


아버지가 단골이라서 그런지 새우 진짜 많이 주시네요 ㅎㅎ



새우를 사러갔다오는 동안 아버지는 벌써 자리잡고 낚시하고 계시네요 ㅎㅎ



앞에 물을 건너 저 앞이 제가 낚시할 자리입니다.



찌를 던져놓으니 찌가 상류쪽으로 거꾸로 밀리네요


물이 너무 불어서 물이 크게 소용돌이를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옥수수를 끼워놨더니 붕어가 입질을 하네요 ㅎ


천천히 올리다가 천천히 내려가는걸 챘더니 아담한 붕어가 나오네요 ㅎ



처음에 조금 긴대를 폈다가 물살때문에 최대한 짧은대들로 교체했습니다.



한마리 잡고 입질이 없네요 ㅎ


처음에 시원한듯하더니 햇빛이 내리쬐니 엄청 뜨거워 파라솔을 폈습니다.



요기 나무 사이가 좋은 포인트인거 같은데 물이 차올라서 자리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간단히 라면으로 때웁니다.



이제 옥수수를 빼고 전부 새우미끼로 교체했습니다.



입질 입질 입질 주문만 외우다가 텐트치고 잤습니다. ㅠㅠ



텐트에서 좀 자고 새벽입질을 기대했지만 새벽에도 꼼짝을 않습니다.  ㅠㅠ



물이 밤새 30센치는 빠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낚시대 걷고 철수해야겠죠? ㅠㅠ



깨끗이 자리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웬지 될듯한 느낌이였는데 밤에 물이 너무 빠지다보니 입질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여기는 추석때쯤 도전해봐야할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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