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봉돌채비(중통채비와 외통채비)

낚시정보|2018. 2. 2. 20:26

일본 떡붕어낚시 기법중에 구멍봉돌채비라는게 있습니다. 구멍봉돌채비는 물 흐름이 강한 강이나 수로에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겨울철에 입질이 약해 붕어가 찌를 들어올리지 못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었던 채비로써 구멍봉돌을 바닥에 가라앉히고 원줄이 봉돌을 통과하는 중통채비와 고리봉돌의 고리만 원줄을 통과시키는 외통채비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중통채비 외통채비 구멍봉돌채비


보통 중통채비는 바닥이 깨끗한 포인트에서 사용되고 외통채비는 바닥이 상대적으로 지저분한 곳에서 원줄에 대한 부담을 더 줄이기 위해서 주로 사용됩니다. 중통채비와 외통채비 운용은 낚시대는 최대한 원줄이 뻗어나가도록 앞치기를 해줘 원줄이 사선이 되도록 만들어주고 채비가 바닥에 안착이되면 손잡이를 앞으로 살짝 밀어주면서 찌톱이 2~3마디정도 나오게 하고 낚시를 하면 됩니다.


찌맞춤 찌올림


중통채비와 외통채비의 입질형태는 갑자기 물속으로 찌가 쏙 들어가거나 아니면 약간 올라왔다가 쑥 빨려들어가거나 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미끼는 흐름이 강한 곳에서는 바늘에 오래 붙어있는 차진 글루텐류가 좋으나 물 흐름이 없는 곳인 경우에는 그럴 필요까지 없으니 약간 확산성이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