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대와 연질대에 대하여

낚시정보|2017. 11. 13. 09:00

낚시대의 재질에서 연질, 경질은 낚시대의 휨새를 말하는 것인데 말 그대로 연질대는 낚시대가 상대적으로 휨새가 매우 부드럽게 휘어지고 낭창거리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낚시대를 일컫는 말이며, 이와 반대로 경질대는 낚시대 전체의 휨새가 상대적으로 빳빳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경질대와 연질대의 중간 정도의 휨새를 가지고 있는 낚시대를 중경질대라고 합니다.


경질대 연질대 붕어낚시


카본으로 만들어지는 낚시대는 카본 원사에 따라서도 낚시대의 탄성이 달라지고 어떠한 공정을 거치느냐에 따라서도 강도가 차이가 날 수도 있으며 카본 원사를 낚시대 금형틀에 넣고 열을 가해서 경화시키는 과정에서 주어지는 압력과 작업자의 기술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저탄성 카본을 썼느냐 고탄성 카본을 썼느냐에 따라서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낚시대를 초기에 설계할 때 휨새와 밸런스를 어떻게 두고 설계를 했느냐에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경질대 연질대 휨새 비교


그리고 사실 경질대와 연질대를 나누는 기준이 명확하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낚시를 한 사람들도 같은 낚시대라도 누구는 경질대라고 하고 또 어떤 누구는 중경질대라고도 하는 둥 개개인마다 기준이 약간씩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낚시대가 대체적으로 휘어지는 지점을 보고 경질, 연질을 분류를 합니다. 경질대는 초릿대쪽 즉, 2번대와 3번대정도가 휘어지는 즉, 8:2정도의 지점에 휘어지는데 나머지는 잘 휘어지지 않는 낚시대를 말하며, 중결질대는 그보다는 조금 더 끝쪽으로 약 7:3정도로 휘어지는 낚시대를 말하며 연질대는 물고기를 걸었을 경우 낚시대 전체가 거의 활처럼 휘어지는 낚시대를 말합니다.


경질대 연질대


그렇기 때문에 경질대는 물고기를 낚아올릴때 강한 힘을 가지고 쉽게 물고기를 제압함으로써 손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중결질대는 경질대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한 힘으로 제압해내며 손맛 또한 어느정도 느낄수 있는 낚시대입니다.


연질대는 낚시대 전체가 휘어져서 손맛을 느껴보기에는 가장 좋으나 제압이 너무 늦고 채비 투척이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는 상대적으로 다루기 힘든 낚시대라고 할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일명 국민낚시대인 자수정 드림이나 독야1 정도의 중저가의 중경질대가 좋습니다.


ps 자수정 드림, 독야1 링크 추가


자수정 드림 http://wsfish.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703


독야1 http://ldfishman.co.kr/index.php?channel=view&uid=1061&cate=1061001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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