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리 밑밥에 대하여

겉보리 밑밥은 과거 대구,경북에서 붕어를 잡기 위해 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는 낚시꾼들이 먼저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다른 밑밥과 달리 겉보리 밑밥은 낚시 대상어인 붕어를 끌어들이기보다는 겉보리 밑밥에 새우와 같이 붕어의 미끼가 되는 수중생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밑밥입니다.

즉, 겉보리 밑밥이 뿌려져 있는 자리에선 붕어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마릿수가 절대 부족한 새우 대물낚시의 결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겉보리 밑밥의 경우 뿌린 후, 바로 효과를 보기는 매우 어렵다고 하며 가능하면 하루이틀의 시간이 지난 후에 효과가 나와 대물 붕어가 붙는 경향이 뚜렷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