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맛집]이동정원갈비 - 현지인이 추천하는 푸짐한 이동갈비 맛집

회사 동료가 포천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이동갈비를 많이 먹었었는데 자신이 갔었던 포천 이동갈비 맛집을 추천하길래 지난 주에 좀 멀긴하지만 갈비 먹으러 포천 이동의 최고의 맛집이라는 포천 이동정원갈비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보니 포천 이동정원갈비 몇 년 전에 한번 방문해 본 곳이네요. ㅎㅎ 그때는 겨울이라서 가게 앞에 분수가 있는데 그게 얼어서 얼음분수가 멋지게 있었던 곳이였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예전에 왔을때는 정원갈비라는 가게 이름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가게 앞에 정원이 있어서 정원갈비인가보네요 ㅎㅎ 아무튼 그때도 엄청 맛있게 먹었었는데 오늘 또 맛있는 갈비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

뭐 일단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생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갔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문하자마자 아주 빠르게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몇년 전에 이동정원갈비에 방문해서 먹어본 기억으로 수입산도 상당히 좋은 고기를 사용해서 아주 맛나고 좋았는데 오늘 역시 겉보기에도 고기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1인분에 450g이라서 푸짐합니다. ㅎ 한우는 너무 비싸요 ㅠㅠ

숯불이 두개로 나눠서 들어왔습니다. 포천 이동정원갈비에서 지난번에 먹었을때 개인적으로 고기맛은 좋았지만 숯불이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도 보기에는 살짝 그렇습니다. 그래도 두개를 넣어주니 화력은 좋을듯 싶습니다. ㅋ

생갈비와 숯불을 보고 있으니 배고파서 참을수가 없네요. ㅎ 일단 생갈비 세 줄을 숯불에 가지런히 올립니다. ㅎ

소고기는 핏기만 가시면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숯불의 화력이 세서 그런지 금방 핏기가 가시고 먹을수 있게 되네요. ㅎㅎ 먼곳까지 오느라 배고팠는데 너무 좋습니다. ㅋ

잘 익은 갈비 한조각을 아무 양념없이 먹는데 너무 맛있네요. 진짜 재료가 좋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다는 말이 뭔지 알려주는 맛인것 같습니다.

순수한 고기맛을 보기 위해서 생갈비를 먹었지만 양념갈비도 맛을 봐야겠죠? ㅎㅎ

생갈비를 먹고 나서 주문한 양념갈비를 올려놓았는데도 숯불이 두개라서 그런지 화력이 여전히 좋아서 빨리 빨리 안 뒤집으면 타네요. 양념갈비도 맛나긴 한데 역시 생갈비의 맛을 뛰어넘지는 못하네요.

생갈비 양념갈비를 맛있게 먹고 식사로 전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평범한 비빔냉면이네요. 이건 좀 아쉽네요. 된장찌개에 밥을 먹는게 좋았을듯 싶네요. ㅋ

포천 이동에 가면 서로서로 원조라고 외치는 유명한 고깃집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어느집을 방문하셔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기때문에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동갈비 먹으러 가실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