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맛집]옥산반점 - 비가 오면 생각나는 칼칼한 옛날식 짬뽕 현지인 맛집

맛집|2022. 3. 18. 09:45

중국집에 갈때 짜장이냐? 짬뽕이냐? 고민을 하다가도 비가 오는 날이면 무조건 짬뽕을 외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도 이제 봄비가 자주 내리니 맛있는 짬뽕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에 짬뽕맛집을 찾아보다가 창녕에 있는 화왕산에 놀러왔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이 들리신다는 창녕의 짬뽕 맛집 옥산반점에 다녀왔습니다.

짬뽕 맛집 옥산반점은 창녕군 계성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있는 화왕산을 들리시는 분들과 동훈힐마루골프장을 들리시는 분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성비 짬뽕맛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알고 찾아가야만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가게 전경입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보고서는 짬뽕 먹으러 들어갈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 외관입니다.

가게 외관과 비교해서 안쪽 공간은 그래도 깔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도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이미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있네요.

옥산반점의 메뉴판입니다. 짬뽕이 6500원인데 요즘 워낙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다른 곳들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인것 같습니다. 일단 짬뽕이 맛있다고 하니 짬뽕으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짬뽕이 이렇게 저렴한 곳은 항상 호불호가 있을듯한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겉보기에 옥산반점의 짬뽕은 홍합과 같은 조개가 많이 들어간 해물짬뽕은 아닌듯하며 고기와 야채 위주로 맛을 낸 고기 짬뽕인 것 같습니다.

먼저 짬뽕 국물 맛을 보니 빨간 색깔만을 봤을때 상당히 매운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살짝 칼칼하며 진라면이나 신라면의 매운맛보다 약하며 뒷맛이 아주 깔끔하네요. 그리고 참기름이 들어갔는지 특이하게 아주 고소한 맛이 많이 납니다.

뭐가 이렇게 고소한 맛을 나게 하는건가?라는 생각에 좀 살펴봤지만 특별한 건 보이지 않네요. 내용물들 맛은 전부 괜찮은 것 같은데 짬뽕에 고소한 맛은 좀 특이하네요.

짬뽕 면을 집어서 먹는데 면발이 일반 짬뽕 면발보다 가늘어서 먹기가 편하네요. 매운맛도 강하지 않아서 짬뽕 국물도 맛있게 잘 들어갑니다.

짬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 먹어본 창녕 옥산반점의 짬뽕은 크게 맵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은 깔끔한 맛이여서 비오는 날 편하게 먹기에 좋은 짬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참기름을 넣은 듯한 고소한 맛에는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고소한 맛은 줄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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