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조행|2018. 6. 11. 20:59

지난번에 평택호 신왕리에 갔다가 안쪽에는 자리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뚝방에 앉아서 낚시를 하고 왔었는데 안쪽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일찍이 출발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도착해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역시나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수심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오네요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뭐 그래도 6대정도는 펼칠만한 자리입니다.  요즘 잉어 산란철이긴해도 혹시나 해서 집어 차원에서 글루텐에 한강 보리를 조금 섞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입질도 없고 심심해서 왼쪽에 한대 더 던져놓고 혹시나 해서 뜰채까지 펼쳐놓았습니다.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군데군데 마름이 보이는데 아마도 1~2주정도 지나면 너무 많이 자라서 낚시할려면 아마도 수초작업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이제 슬슬 해가 질려고 하고 있습니다. 밤낚시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네요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아직까지 그렇게 모기들이 많이 달려드는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기향을 피워놓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수면은 점점 잔잔해지고 있습니다. 기대감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자정이 되도록 입질 한번 없습니다. 좌우로 수많은 케미들이 보이는데 고요하기만 하네요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잠깐 눈부친다는 것이 푹 잔것 같습니다. 여섯시가 넘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아침이 되자 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첫수로 34cm 월척이네요 ㅎㅎ 아침에 살림망 담그기가 귀찮네요 ㅎㅎ 그냥 방생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첫수를 낚고 나니 입질이 없네요. 햇살이 뜨겁기는 하지만 파라솔 밑에 있으니 괜찮네요.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환한 햇살 사이로 저멀리 44대의 찌가 꿈틀꿈틀 하면서 솟는게 보여 슬쩍 챔질을 하니 엄청 힘을 씁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앞쪽으로 끌려와서 물위로 떠오른 옆모습을 보니 4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진짜 오랜만에 4짜붕어입니다. 이게 몇년만인지 참... 몇년전에 백석포리 본류권에서 첫 4짜붕어를 낚고나서 계속 39cm에 머물다가 이제서야 4짜를 낚았습니다. 그래도 기록갱신은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ㅎㅎ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4짜붕어를 방생하니 또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턱걸이 월척이긴 한데 입이 기형인데다가 옆구리에 상처가 있어서 바로 방생했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뭔가 폭풍입질같은 느낌으로 또 턱걸이 월척 한마리 추가합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밤에 케미를 달고 찌올림을 못본것은 좀 아쉽지만 아침에라도 손맛을 잘 봐서 그런지 기분이 좋습니다. ㅎ 이제 입질도 끊긴것 같으니 슬슬 철수해야겠습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낚시한 자리는 깨끗히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놓고 낚시짐을 싣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ㅎㅎ 재밌게 손맛 보셨으면 쓰레기 버리지 마시고 잘 챙겨가셨을거라 믿습니다. ㅎ


[민물대낚] 2018년 11차 : 평택호 4짜붕어


오랜만에 평택호에서 4짜붕어를 낚았으니 이제 슬슬 평택호가 아닌 다른 곳들도 좀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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