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6년 17차 : 배스와 붕어

조행|2016. 8. 21. 15:20

폭염이 조금 물러간다고 하더니 여전히 덥습니다. 해질무렵에 무렵에 맞춰서 갈려고 낚시하면서 먹을 간식거리와 얼음물도


준비하고 이번에 산 어부의눈 캐미도 냉장고에서 몇개 꺼내 아이스박스에 넣었습니다. ㅋ



너무 느릿느릿하게 갔더니 자리잡고 대편성을 하는 도중에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ㅋ


여덜시 정도되었는데 여전히 굉장히 덥습니다. 대편성 하는 내내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바람이 좀 부네요ㅋ 파도도 좀 치고요.



지난번에는 창룡리쪽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하류인 구성리쪽으로 갔습니다



밤 11시가 되자 바람도 거의 안불어 물결도 거의 없습니다만 입질이 없습니다. ㅜㅜ



요즘 비도 잘 안오고 덥고해서 녹조가 많을줄 알았는데 녹조가 거의 없고 물색이 상당히 맑네요. 이름모를 조그만 물고기와


사이즈는 작지만 민물새우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정이 넘어가니 보름달이 훤히 주변을 밝혀줍니다.



보름달이 훤히 비춰주니 후레쉬가 없어도 낚시대가 잘 보입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렁이 미끼에는 블루길이 밤새도록 달려들고 글루텐 미끼를 달아놓은 낚시대는 밤새 말뚝입니다.


올해 평택호는 유난히 블루길 성화가 심한 것 같습니다.



날이 밝았으니 찌올림이나 보고 조금만 더 놀다가 가야지라는 생각에 전부 지렁이로 교체해서 던져뒀었는데 제일 왼쪽에


36대의 찌가 스르륵 솟는 것을 보고 채보니 배스네요 ㅋ



방금 잡은 배스가 삼킨 바늘을 뺄려고 하는데 오른쪽에 놓은 28대의 찌가 솟다가 쭉 빨려들어가길래 채보니 붕어네요 ㅋ


월척은 아니지만 제법 힘을 쓰면서 나왔습니다. ㅎㅎ


이제 날도 밝았고 슬슬 철수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어 살림망에 넣지않고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했습니다.



혹시나 조금 더 손맛을 볼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기다려보지만 블루길만 덤비네요. 철수해야겠습니다.



깨끗이 청소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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